이야기 마당
Joounyoung
늦은 뒤척임에 쪽잠에 들었다가 깨니, 크리스티나에게서 문자가 와있다. 먼곳에서 애태울 시어미를 위해, 시시각각 손녀 쥴리아의 모습을 보내주는 예쁜 내며느리.

서천
만주 벌판의 차가운 겨울 만큼이나 몸과 마음이 차갑다. 맥이 없는 겨울바람은 헐벗은 나무를 시험이라도 하듯 매섭게 흔들어 대지에 뿌리 내린 존재의 깊이를 확인 하는 듯하다.

장용복의 서양문학 산책
길가메시는 기원 전 2,500년 경, 그러니까 단군께서 조선을 세우시기 조금전에, 우루크(Uruk)를 통치한 왕이다.

장용복
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이 없어 문학 작품을 읽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역활을 개론형식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쉐아르의 책장
나이가 들며 책도 약간씩 달라지고, 책을 보는 제 느낌도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2, 3년에 한 번씩 '나를 만든 10권의 책'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주언영 (서울)
얼마전의 일이다. 낯선 전화가 걸려왔고, 무시하려다 받게된 전화에서 낯선사내의 음성이 들렸다. 이런 저런 몇마디를 나누다보니 상대는, 아마도 청소년기의 나를 아는 남학생이었던 모양이다. 예의상 상대의 이야기에 가벼운대응을 하는데, 내가 '첫사랑' 이란다.

김철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보스턴에서 세 사람의 특별한 남자들을 만났다. 바로 스콴토와 소로다. 이들이 살았던 시대는 분명 달랐지만 이들은 평범하지 않은 생애를 살다간 사람들이다. 특히 이들은 모두 보스턴 인근에 살던 사람들이라 하니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 나는 보스턴에서 만난 두 남자의 이야기를 찬찬히 풀어 보고자 한다.

최정우
애당초 시어머님이 내 생일을 기억해 주시리라 기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내일은 마늘을 뽑으러 가야 한다’는 시어머님의 말에 남편이 냉큼 ‘그럼 저희도 같이 가죠’라고 대꾸하자 나는 망연해졌다. 옆자리에 앉아 간장 게장을 발라먹던 딸아이가 곁눈질로 힐끔 내 얼굴을 살폈다.

고민정
제가 그 곳, 윈체스터를 떠나온 지 10달이 다 되고 있네요. 2015년, 딱 1년간 허락된 미국에서의 생활. 남편이 초청장을 받고 방문교수로 오게 된 학교가 마침 Tufts 대학인 바람에 학교도 가깝고 초등학생인 두 아이의 학교 다니기도 좋은 곳을 찾아간 곳이 바로 윈체스터였습니다.

유수례
유수례 화가는 뉴햄프셔지역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Soo Rye Art Gallery를 운영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대표 여류 화가이다. 유화가의 작품은 "또 다른 세계, 희망을 향한 바램"을 상징적인으로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희노애락, 생명의 영원성 등을 추상적 색채에 담아내어 그녀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를
Boston Life Story TV
보스턴 라이프 스토리는 보스턴 한인들의 소소한 삶을 정감있게 표현하여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아름다운 보스턴의 삶을 소개하고자 하는 사이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