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금요일 이네요. 줄거운 주말보내세요.
오늘은 "이민 초창기교회" 대해서 글올립니다.
보스톤은 내가 이민오던 1975년에 시내에 한인교회가 2개 있었다 보스톤 말하자면 서울이고 외지로 동네가 엄청 많아서 보스톤 시내까지 나가려면 한시간 걸리며 한인들이 산지에 퍼져 살았으며 한인들이 별로 많치않았다.
한국에서 신앙생활 하던 분들도 거리가 머니까 왠만한 믿음이 없으면 교회를 나가지 안았다 토요일,주일 사람이 그리우니까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모여서 먹고 마시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몇년후에 여차저차해서 우리형제와 몇몆분이 미국보스톤 신학대학에서 공부하신 목사님과 개척교회를 세웠다. 가까운곳에 교회가 생기니 자연적으로 신앙생활 하던 분들도 교회나오고 불신자들은 사람이 그리워 나오기 시작했다
할머니한분은 목사님한테 아저씨 하고 좀난분들은 선생님 하고 불렀다 교인이 많이 나오면 오늘 장사 잘됐나요? 하시고 송구영신예배 밤12시에 드린다고 하면 왜 이밤중에 공을 차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목사님 설교 듣고 좋으면 아멘이 아니라 나무아미타불 하고 정말 재미있고 웃지못할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금요 속회때는 예배드리러 오는게 아니고 먹고 놀기 위해서다 목사님이 예배드리고 식사후에 집문밖을 나서기도 전에 야호 하면서 술을가지고 와서 마시고 놀았다. 울며겨자먹기로 교회나오다 다행히 은혜받아 착실한 성도가 된분들도 있고 반면에 목사님은 화장실도 안가는 줄 알았다며 자기 들으라고 설교했다고 삐지고 장노,권사,집사 행동거지가 마음에 안든다고 상처받았다고 영원히 교회와 절교 한사람도 많이 있었다.
초창기 목사님과 사모님들은 그야말로 도우미 셨다 이민오시면 취업문제, 자동차문제, 심지어는 시장까지도 봐주시며 사모님들은 음식하시느라 손에 물마를 날이 없었다. 지금은 보스톤도 한인들이 많아져서 교회도 100개가 넘으며 절과 성당이 생겨서 자기 신앙따라 나간다. 새벽기도, 속회. 이런거는 한인교회에만 있으며 여기서도 부흥집회 열심히하는 교회는 한국인들이라 한인교회의 위상을 떨친다.
반면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에서는 목사님들과 직분자들이 쌈박질하여 법정까지 가고 신문에 나고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없다.
다행히 보스톤은 아직 그런일이 없다. 어디에 살든지 하나님을 믿고 사는것도 남의일이 아니고 내문제이라 신앙인 이라면 깨어서 기도하며 살아야한다.
나는 오늘도 조국과 미국과 가족들과 교회 목회자님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