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린다.

지역 최대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양원미)는 지난 토요일 2022학년도 ‘1차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행사를 가졌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행사는 이번 주까지 2주 동안 이어지는데 이번 1차 행사는 기초1~4과정▪세종1~4과정 및 문화교육, 종이접기반과 음악교육 등 11개 학급을 대상으로 열렸고 11월 5일에는 초급1-3, 중급1-3, 고급1-3 과정 학급 및 서예교육과 미술교육, 작문1-3교육 학급 등 14개 학급을 대상으로 2차 행사가 열린다.

학부모들은 자녀 학급의 수업을 참관한 후 학급 및 학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고 있는데 대부분의 소견서엔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는지, 학교에서는 가정과 소통하며 효과적인 수업이 되도록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학급의 보다 효과적인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고 자원봉사 등 다양한 제안들도 제시되고 있어 학교의 장기발전을 위한 귀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참관수업 행사에 참가한 기초2과정 학부모는 “한글수업이라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놀이형식으로 수업하시며 한 단어에 받침이 달라지며 발음과 쓰는 연습을 함께 하니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고 밝혔고, 기초4과정의 학부모는 “학생들이 균등한 기회로 수업을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교구를 필요 적적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언어 과정인 세종2반의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정말 즐겁게 수업에 임하시는 선생님 모습이 참 좋았다. 세종과정 아이들은 한글수업을 흥미롭게 유지해 주는게 가장 중요한데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들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턴의 오크힐 중학교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는 2세와 성인들의 한글교육은 물론 한국역사와 문화교육과 미술교육 및 음악교육을 위한 교사를 모집한다고 하며 지원은 남일 교장 전화(508-523-5389), 이메일(koreanschool.ne@gmail.com) 또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를 통해 하면 된다.
기사: 뉴잉글랜드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