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44년을 맞는 오랜 역사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김효정)는 지난 토요일 2018학년도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행사를 개최했다. 연례 공개수업행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3주 동안 이어지는데 이번 1차 공개수업에는 기초1~4과정 및 세종1~6 과정의 15개 학급을 대상으로 열려 각 교실에는 자녀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많은 학부모들이 자리하여 수업을 참관했고 ‘부모와 함께’ 지도시간을 통해 자녀의 학업을 돕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1차 공개수업 때 제출된 많은 참관소견서 제안글 대부분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시는지, 학생들과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수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 직접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학급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습방안 및 학부모 1일 보조교사로의 지원 등 학급운영 지원 등 여러 가지 제안이 제출됐다. 기초1과정의 학부모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교구재를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밝혔고, 기초2과정 학부모는 “발음이 쉽지 않은 한글 자모에 대한 체계적인 음가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단어를 직접 말해보는 경험을 통해 정확한 음가학습을 해 주시는 점이 좋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늘 열심히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좋았던 점을 밝혔다. 기초4과정 학부모는 “수업을 하기 위해 준비를 정말 많이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수업 진행자료들도 참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른 학부모들도 “이번 참관수업을 통해 부모가 집에서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감이 잡혔다.”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일 교장은 공개수업 때 제안되는 학부모 의견들은 학급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11월 3일에 초급, 중급, 고급과정 및 음악교육부(1차)와 작문교육3반 등 초급이상 학급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2차 공개수업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마지막 3차 행사는 11월 10일 오전•오후 특별교육 학급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고 전했다.
뉴잉글랜드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다음 학교 전체행사로 오는 11월 17일에 2018학년도 ‘한글 동화구연 및 동시암송 대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2세들의 한글교육은 물론 역사•문화 및 음악교육을 위해 교사로 지원하실 분은 남일 교장(508-523-5389, koreanschool.ne@gmail.com) 홈페이지 www.ksneusa.org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