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해맑은 마음과 목소리로 그려낸 노래경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양원미)는 개교 48주년을 맞이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제 21회 '꿈을 그린 노래대회'를 개최했다. 이행사는 사회에 박현아 교사, 반주에 양수연, 임주광 음악교육부 교사 그리고 보조 진행 및 행사 도우미를 맡은 이보람 교사와 보조교사들의 멋진 하모니로 아름답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독창부문, 가요/K-POP 부문, 중창부문 및 합창부문 순서로 병아리반 어린이부터 세종과정 학생들까지 모두 2백 5십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힘들었던 팬데믹을 뒤로하고 밝아오는 희망찬 계묘년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감사와 기쁨, 소망과 사랑이 넘치는 박수와 환호가 넘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바리톤 구자운, 김우영 메조 소프라노, 박요미 소프라노 및 학부모 심사단이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았고 백두반 학생들은 선배 심사단 및 점수집계를 맡아 수고했다. 구자운 심사위원 대표는 ‘수상하는 모든 학생들을 축하하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아름답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감동스러운 시간이었다. 어떤 상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행사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와 같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심사소견을 밝혔다.

남일 교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참가 학생 여러분께 큰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하고 2세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수 많은 청중 앞에서 용기를 내어 발표하며 호연지기를 길러 장차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학부모회 양원미 회장도 “참가 학생들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오늘 대회가 모두에게 즐겁고 기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행사 1부 행사는 독창 기초부문의 첫순서로 토끼반 설지헌 학생의 ‘퐁당퐁당’으로 시작됐고, 가요/K-POP 부분의 고급과정 최재윤 학생이 ‘담-영탁’ 열창이 이어지자 학부모는 물론 참관한 학생들 모두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이어진 2부 순서로 9개 학급이 참가한 합창부문의 막이 오르자 학부모들은 자녀의 모습을 보며 웃음과 환호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21회 대회는 최고점수를 받은 독창 초-중급부문의 홍세린(신라1반)과 최재윤(금강반) 학생이 전체대상을 받았고 합창부문은 신라1-신라2반이 '잠꾸러기 고구마'를 멋지게 불러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은 독창부문 양원미 학부모 회장, 가요/K-POP 부문은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가 맡았고 중창부문은 박현아 리더교사, 합창부문은 양수연 문화교육부 리더가, 전체 대상은 남일 교장이 맡아 수여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2주간 성탄절 및 신년 방학기간을 갖고 2023년 1월 7일부터 수업이 계속되며 중고급과정 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나는 번역시인' 대회 및 1월 21일에 설날 민속경기를 가진 후 가을 학기를 모두 마친다. 2023년도 봄학기의 등록은 1월 1일부터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에서 등록서를 내려 받을 수 있고, 학교 교무실에서도 직접 등록이 가능한데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의 경우 일부 학급에 한 해서만 입학이 가능하다고 하며 문의는 남일 교장 (508) 523-5389, 이메일 koreanschool.ne@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기사제공: 뉴잉글랜드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