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 국익중심”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뉴잉글랜드 동포 여러분.
희망찬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된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3차례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초유의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동포사회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및 뉴햄프셔 3개 주에서 평창 올림픽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결의 또는 선언을 채택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동포사회는 많은 성취를 이룩하였습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최초로 Maria Robinson 의원이 매사추세츠주 하원에 입성하였고, 제1회 아시아 커뮤니티 협력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다른 아시아계 공동체들과의 연대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6월 BIO Convention 에서도 우리 동포 과학자 및 기업인들이 850여명에 이르는 국내 대표단과 활발하게 교류하였습니다. 9월의 보스턴 Korea Week 문화축제 또한 동포사회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어 우리 한인사회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보였습니다. 동포사회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년에는 4월 인천-보스턴 직항로 취항을 계기로 우리 동포사회가 각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보스턴총영사관은 새해에도 재외동포 권익 증진, 재외국민 보호 및 한미관계 발전 등 “국민중심 국익중심”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립니다.
올 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주보스턴총영사 김 용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