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기다란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뉴잉글랜드 동포 여러분
이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가고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하얀 소의 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 댁에 행운만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작년은 한 세기에 있을까 말까 한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전세계인 모두가 고통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총영사관도 적응해나가고 있었습니다만, 동포 여러분들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동포 여러분 어려움이 많으셨을 줄로 압니다. 이 기회를 빌어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뉴잉글랜드 동포사회는 그간 팬데믹의 위협에 맞서 취약계층에 대한 생필품 전달 등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최근 일부 제약회사들이 코로나 백신개발에 성공했다는 낭보가 속속 전해져 오고 있고, 의료진 등 필수인력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침내 기다란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총영사관은 금년에도 뉴잉글랜드 지역 재외동포 권익증진, 우리 기업들의 뉴잉글랜드 진출 지원과 특히나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들과의 소통 강화, 공공외교 활성화를 통한 한류 보급 확대, 차세대 육성 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보스톤총영사관 총영사 유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