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8개월 임기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엄 총영사에게 감사의 마음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와 지역 한인단체 및 한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3년 8개월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하는 엄성준 보스턴총영사의 환송식이 지난 12월 3일 보스턴한인교회(담임목사 이영길)에서 열려 뜨거운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송별회는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통일 강연회’에서 엄성준 총영사의 고별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있는 송별회가 되었다.
송별회는 바리톤 김태환 성악가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보스턴 총영사 임기 후 귀향하여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엄 총영사의 마음을 아는 듯 첫곡은 ‘산촌’이란 제목의 노래가 선사되었고 뒤 이어 엄 총영사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오 솔레 미오’가 울려퍼져 엄 총영사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다.
공연 후에는 임기동안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들의 거의 모든 행사에 참여해 한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주었던 엄성준 총영사의 활동영상이 상영되어 엄 총영사와 함께한 추억의 시간들을 함께 되뇌이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엄 총영사의 활동 동영상이 끝날 주음 이 지역 한인들을 대표하여 한선우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 직전 회장과 이경해 시민협회장, 유영심 보스턴한미노인회장의 송별인사가 이어지며 임기동안 뉴잉글랜드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엄 총영사에게 한결같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보스턴한미노인회, 로드아일랜드한인회, 뉴햄프셔한인회, 뉴잉글랜드시민협회, 국제결혼가정선교회 등 많은 지역 단체들이 감사패와 공로패 그리고 정성 가득한 선물과 꽃다발을 선사하며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엄 총영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하였다.

엄총영사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한인들에게 지난 3년8개월간 한인들과 함께했던 그리고 깊히 정들었던 보스턴의 생활을 소회하며 아쉬운 이별의 마음을 전했고 뉴잉글랜드 한인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마음 깊히 간직할것을 약속하며 답사를 대신했다.
간단한 송별행사 후에는 참석한 모든 한인들이 보스턴한인교회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민주평통에서 준비한 만찬과 뉴잉글랜드한인미국시민협회에서 준비한 태극기문양의 케익을 함께 나누며 마음 가득한 석별의 정을 주고 받았다.

송별회 내내 정이 담긴 덕담이 오갔고 엄총영사 내외는 모든 테이블을 일일히 찾아다니며 뜨겁게 배웅해 주는 한인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한인들은 이별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엄 총영사 내외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며 가득한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