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에 한인의 위상 드높인 뜻깊은 의미, 한국의 날을 한인사회 최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것…

메사추세츠 주 정부가 10월 26일을 공식 ‘한국의 날(Korea Day)로 지정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MA주청사 Great Hall에서 Deborah Goldberg 주 재무장관을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Tacky Chan, Robert Deleo, Donald Wong, keiko Orrall, Rady Mom, Paul Schnid 등 아시아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주 하원의원( State Representative)들 그리고 Michelle Wu 보스턴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고 주 보스턴 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엄성준 총영사의 한국출장으로 대리 참석)를 비롯한 메사츄세츠주 한인 대표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Jonathan Choe NBC Boston 기자의 사회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MA주 한국의 날 선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뉴잉글랜드한인미국시민협회 이경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한국의 날 선포를 계기로 메사츄세츠주 우리 한인사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고 울먹이며 “우리 한인들이 앞장서 메사츄세츠주의 발전은 물론 우리 한인커뮤니티가 미 주류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고 화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정부를 대표한 권성환 부총영사도 축하의 메세지를 이어갔다. 엄성준 총영사의 한국출장으로 대신한 자리에서 권 부총영사는 독립유공자 유길준 박사를 필두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으로 이어지는 메사츄세츠주와 우리 한인사회의 인연을 언급하며 “수 많은 한국의 대표 지도자들이 거쳐간 메사츄세츠주에서 한국의 날을 제정 선포하게 된 데 대하여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하 메세지를 대신했다.

아시아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지역 정치인들과 주정부 관계자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Deborah Goldberg 주 재무장관은 “우리 주 정부는 2만5천여 명에 달하는 한인이 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한인커뮤니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날을 제정해 선포한다"고 밝히며 “향후 주 발전을 위해 한인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한국의 날 제정에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아시아계 주 하원의원들의 축하메세지가 이어졌다. 특히 Robert Deleo 주 하원 의장은 한국의 날 선포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눈부신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의 메세지를 전했다
각계 인사들의 축사 후에는 주정부의 드보라 골드버그 재무장관이 찰리 베이커 주지사를 대신해 한국의 날 증서를 한인시민협회에 전달하며 공식 ‘한국의 날’을 선포 하였다.
이번 메사츄세츠주 한국의 날 제정에는 뉴잉글랜드시민협회의 노력이 절대적이었다. 뉴잉글랜드시민협회는 지난 30여년간 미주류사회와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주지사 사무실을 비롯 주 의원 및 정치인 사무실에 정치인턴을 지속적으로 파견하여 차세대 한인 정치리더 육성에 노력함은 물론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도와 미 주류사회의 한인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 왔다. 이번 ‘한국의 날’제정에도 앞장서 한인들의 위상을 크게 높여 주는 역할을 했다.
한편 한국의 날 기념식 후 이경해 회장은 "이번 한국의 날 제정은 한인의 위상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규모로 기획해 한인사회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