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전 우리가 참전했던 대한민국이 오늘 자부심이란 큰 선물을 가지고 우리에게 돌아왔다”

주 보스턴 총영사관은 메사추세츠 주정부와 공동으로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식을 개최하여 70여명의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며 그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대한민국의 보훈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날 메달 수여식에는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피우진 처장과 김정훈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이태식 전 주미대사(현유엔군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보스턴의 무더위를 잠시 식혀주는 거센 비가 내리치는 와중에도 70여명의 첨전용사들과 유족들 그리고 한인동포 및 미국시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메달 수여식이 진행 되었다.

김용현 주 보스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결코 헛된 희생이 아님을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답하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세계 평화와 자유수호에 앞장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큰 힘을 보태 보훈 하겠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금 한국에서 역사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고 전한 뒤 "우리는 한반도에서 오랜 시간 동안 갈구했던 비핵화에 따른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큰 결실을 이루게 될것”이라고 강조한 후 “이 모든 결실들은 68년 전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한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며 대한민국을 대신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알버트 메카시(Albert McCarthy) 한국전 참전용사회 대표는 답사를 통해 “우리 참전용사들은 68년 전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그곳에 갔다. 오늘은 발전된 한국이 자유와 평화가지고 우리에게 돌아 왔다. 보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를 기억하며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대한민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참전용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 후에는 7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족들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이 수여 되었다.
이날 메달 수여식에서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김용현 총영사 그리고 김정훈 국회의원과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참전용사들의 목에 매달을 일일히 걸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달 수여식 후에는부산국립국악원의 단소 생황 연주(생소병주 수룡음), 살풀이춤, 아쟁산조, 아리랑 등 대한민국 전통문화 공연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선사하였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