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신임 총영사, "한인사회 화합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총영사관이 주최한 동포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한인 단체장 및 주요인사들)
주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1월 9일 지역 한인 단체장 및 주요인사들을 초청, 2018년 새해를 한인사회와 함께 시작하였다. 특히 새로 부임한 김용현 총영사와 한인 단체장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희망찬 덕담이 오고가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용현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과 문화,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엘리트의 도시 보스턴에 총영사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며 더욱이 이곳 한인 지도자들에게 총영사로 부임함을 인사드리는 뜻깊은 자리를 가지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힌 후 "앞으로 한인사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총영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였다.

(동포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하는 김용현 보스턴총영사)
먼저 김 총영사는 한인사회 지도자들과의 많은 의견교환을 통해 한인사회의 현안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현재 한인회장 공석으로 공전하고 있는 보스턴한인회를 하루속히 정상화 시키는 데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며 한인회 뿐 아니라 한인들과 한인사회의 교량 역할을 담당하는 모든 한인단체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하였다.
다음으로 미국 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 세울 수 있는 각종 활동들을 수행해 나갈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미 주류사회의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각종 네트웍의 구축과 가동은 물론 과학기술 엘리트들이 고국인 한국과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문화 예술계의 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영사는 한인들의 안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유학생 및 단기체류자가 많은 도시인 만큼 한인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사건 사고 처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것을 약속했다.
김 총영사는 인사말을 마무리 하면서 새해를 맞아 꽉 막혔던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이를 통해 남과북이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가 영원히 지속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이 필수 요소이고 그 중심에는 한인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란 점을 동포사회에 강조 하였다.
김 총영사의 인사말 후에는 한인회장 등 각 단체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대통령표창 수상소감과 인사말을 전하는 윤미자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장)
먼저 이날 총영사관 신년하례식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우수 지역 협의회 상을 전수받은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윤미자 회장은 "우리 협의회가 우수 협의회로 상을 받게 돤것은 민주평통 전임 회장들과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컸다며 수상에 대한 공을 전임 자문위원들에게 돌리고 향후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조국의 평화통일 염원이 하루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궁연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고문은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가 1기부터5기까지는 뉴욕협의회에 속해 있다 6기에 지회로 승격되고 8기에 정식 협의회로 승격된 역사를 회고하며 보스턴이 지역협의회로 승격된 가장 큰 이유가 보스턴에 총영사관이 존재함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평통 보스턴협의회가 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더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카 리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은 "우리 로드아일랜드한인회가 40여년만에 한인회관을 마련하는 큰 일을 해 냈다며 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욱 더 발전하는 로드아일랜드한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은경 뉴햄프셔한인회장 역시 지난 한해 무탈하게 보냈슴을 감사하고 올 한해도 동포사회와 함께 희망차게 전진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이어갔다.

보스턴한미노인회 유영심 고문(전 회장)
보스턴한미노인회 유영심 전임 회장은 "보스턴에서 노인회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다며 대접받는 노인회가 아닌 봉사하는 노인회로 한인사회에서 한 몫을 담당하는 노인회의 활동에 총영사는 물론 모든 단체장들이 꼭 한번 방문하여 노인회에 힘을 실어줄것을 부탁했다.
그 외 정정욱 예술협회 이사장, 이현경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보스턴의 문화활동과 우리 2세들의 뿌리 교육을 강조 하였다.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한인 단체장들과 김용현 총영사)

(총영사관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는 한인동포들)
주요 단체장들의 덕담을 주고받은 후에는 총영사관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께하며 못다한 덕담을 주고 받았고 새로 부임한 김용현 보스턴 총영사를 중심으로 총영사관과 한인사회가 희망찬 2018년의 문을 함께 열어 나갔다.
한편, 김용현 신임 총영사는 신년하례식 전날(8일) 얼스턴에 위치한 서울설렁탕에서 보스턴코리아, 보스턴라이프스토리 편집장과 오찬을 나누며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현안 문제를 경청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