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턴에 위치하고 있고 개교 43년의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지난 6월 16일 ‘2018학년도 봄학기 종강식 및 학예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학부모들은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2세들의 잔치’였다고 입을 모으며 가장 어린 반인 병아리반부터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 흥부 & 놀부반의 공연을 끝까지 지켜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정설 리더교사의 사회와 윤자영 교사의 반주로 진행된 1부 종강식 행사는 지난 제17회 교내 동요대회 독창부문 대상 수상자들인 김태라•박단비•안세인•한예린•한지나 학생의 애국가와 미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남일 교장은 “2017~’18학년도 한 해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공부한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며 개회사를 대신했고 변옥화 학부모 회장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와 학생들이 매년 발전하고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학부모회의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지난 1년간 크게 수고하신 변옥화 학부모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고 신임 학부모회장으로 선출된 김효정 신임 회장을 소개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어진 교사부문 시상식에서는 김민정, 김진아, 이정설, 김혜련 교사가 5년근속표창, 김소희, 김정자, 남선경 교사에게 10년 장기근속표창이 수여되었고 이임하는 조화영, 오지현 교사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부문 시상식의 첫번째 순서로 2018학년도 SAT한국어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김원선, 채인욱, 최유민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고 이어 각 과정리더 교사들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출석한 학생들에 대한 우리말평가상과 출석상 그리고 과정수료증을 각 반의 대표 수상 학생들에게 수여하였다. 시상식 후에는 Father’s Day를 기념하며 학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반인 생활영어반의 이재명, 허성용 할아버지께도 감사의 꽃과 선물을 증정하며 1부 순서를 모두 마쳤다.
뉴잉글랜드한국학교는 개교 이래 늘 졸업식과 종강식을 함께 개최했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졸업식과 종강식을 따로 개최하여 ‘행사가 보다 여유있고 깊이 있고 멋진 행사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진 ‘종강식의 꽃’으로 불리는 2부 학예발표회의 첫번째 순서로 태권도반(지도 커피스 사범)과 발레반(지도 이영미)의 발표에 이어 가장 어린 반인 병아리반의 ‘엄마 손을 잡고(지도 박현아)’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백제반(꿈꾸지 않으면•지도 박미희), 해님 & 달님반(안녕하세요•지도 윤자영), 생활영어반(You are my sunshine•지도 김아진), 봄반(도도도도 무릎입니다 & 어린 송아지•지도 윤자영), 토끼 & 거북이반(연극-피노키오•지도 서채송), 토끼반(노래-피노키오•지도 서채송), 신라1 & 2반(노래-터•지도 홍순주 엄혜진), 고구려반(시낭송-산유화•지도 주민정), 금도끼 & 은도끼반(어깨동무•지도 신민영), 가을1 & 2반(노래-아름다운 나라•지도 신민영), 여름반(노래-콩닥콩닥, 악어떼•지도 윤자영), 거북이반(노래-문어 아저씨•지도 서채송)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흥부 & 놀부반의 (착한 사람들이 지구를 지켜요•지도 서채송)가 멋진 율동과 노래로 시작되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학교 복도 및 식당에는 오전,오후,특별 교육부문 중에 미술1반(지도 강현희) 민화반(지도 강승연)의 작품 전시와 서예반(지도 정성렬)의 붓글씨 전시회 및 병아리반의 사진전시회가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9월 1일(신입생 개학) 및 9월 15일에 전교생 개학식을 가지고 새 학년이 시작된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2세들의 각종 교육에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을 교사를 모신다고 하며 학교 등록 및 학교 안내는 홈페이지 (www.ksneusa.org) 전화(508-523-5389) 또는 이메일 ksneusa@verizon.net, 또는 koreanschool.ne@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