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안보관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지난 6일 렉싱턴소재 성요한교회에서 2017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와 제2회 통일•안보•비전 발표대회 보스턴 지역 예선전을 치뤘다.
이날 행사에는 엄성준 총영사를 비롯하여 지역 단체장들과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자문위원, 그리고 행사참여 학생 및 학부모, 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풀어내는 조국 통일에 대한 염원과 비전에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먼저 한선우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은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명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부탁했다. 특히 통일세대를 이끌 우리 2세들에게 확고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는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는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 준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통일 안보 비젼대회를 주관하는 국방부를 대표하여 참석한 김경욱 정신전력 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통일이라는 의미는 단순한 염원을 넘어 우리의 숙명적 과제이기에 통일의 실현을 위해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안보를 기반으로 한 통일의 의미를 되세기고 통일에 대한 비젼을 우리 젊은 세대와 함께 제시하기 위해 매년 “통일 안보 비젼대회”를 국방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인재의 도시 보스턴에서 이번 예선전을 치루게 되어 큰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바로 진행된 '통일 안보 비전 발표대회'에서는 'One Korea 팀이 '누가? 왜?'라는 제목으로 전쟁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과 평화적 통일을 통해 하나가된 대한민국을 그려내는 공연을 선 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내었고 할아버지, 딸, 손자, 손녀 3세대가 함께 출전한 “The sound of wind”팀은 고향의 봄을 주제로 정겹던 고향의 산천에 전쟁의 포화가 앗아간 평화 그리고 이를 딛고 일어서 다시금 통일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멋진 모래공연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냈다.
통일 안보 비젼 발표대회 후에는 통일에대한 지식을 가늠하는 '통일골든벨 퀴즈대회'가 이어졌다. OX, 단답형, 사지선다형 등 통일과 남북문제 등이 다양하게 출제된 퀴즈대회에서 어른들도 맞추기 어려운 문제들을 척척 풀어가는 학생들을 보며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한편 통일•안보•비전대회 본선진출팀을 가리기 위해 심사에 나선 김경욱 국방부 정신전력 과장과 권성환 주보스턴 부총영사, 한선우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장은 보스턴 본선진출 두 팀 모두 알찬 내용의 멋진 공연이었다고 평한 뒤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지만 대한민국 본선진출팀을 가려야 하는 만큼 3세대가 함께 출전하여 공연한 'The Sound of Wind'팀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본선진출권을 딴 'The Sound of Wind'팀에게는 팀원 전원의 항공권과 한국체류비 일체를 지원받으며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애석하게 우수상에 그친 'One Korea'팀은 300불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통일 안보 비젼 발표대회 보스턴 예선전과 통일골든벨 퀴즈대회는 보스턴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과 비젼을 발표하고 통일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보스턴 라이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