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로 지정되있는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 공휴일중에 하나로 남북전쟁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위해 정해진 날이다. 메사추세츠 지역에서도 곳곳에 기념식과 추모식이 거행되었다. 그 중 올해는 앤도버 타운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에 다녀왔다.
앤도버 지역에 해마다 열리는 이 퍼레이드는 처음 안병학씨의 권유로 2003년부터 국제선 회원들이 함께 유공자를 기리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 장구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퍼레이드에 참석을 해왔다.
유영심 보스턴한미노인회장에 의하면1950년대 앤도버타운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한 한인유공자와 미국 유공자분들을 합하면1200명이나 거주를 했었다고 한다. 매년 행사에 참여를 거르지 않는고 참석하는 안병학씨는 현재는 90세 이상의 참전용사는 이제 거의 찾아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당일 행사때 계속적인 비와 갑작스런 온도 저하 때문인지 퍼레이드 사상 최초로 적은 한인들이 참석을해 아쉬움을 전했다. 또 안병학 전 한인회 회장과 유영심 노인회 회장은 앤도버에 한인교회를 비롯한 한인상점 그리고 거주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게 많은데 갈수록 참여 인원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다음 해에는 한인들의 적극참여와 자녀들과 젊은이들에게 역사를 알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날이 되도록 노력 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