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을 통한 통일 공감대 형성에 주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가 지난 19일 프래밍햄 소재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43명의 18기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자문위원들과 김덕룡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엄성준 주보스턴 총영사,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평통 사무처 임직원들 그리고 이 지역 주요 인사 100여명의 축하 속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은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윤미자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윤미자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43명의 보스턴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기반으로 평통 자문위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덕룡 수석 부의장은 축사에 앞서 출범식에 참석한 이 지역 주요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은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는 평화통일을 완성하기 위한 최고의 기관이며 이 기관의 이끌어가는 우리 자문위원들이야 말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최고의 지도자들임을 가슴에 세기고 통일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그 역할을 다 해 줄것”을 당부했다.

엄성준 총영사역시 축사를 통해 “보스턴협의회의 출범을 위해 먼길을 달려오신 김덕룡 수석부의장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한 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우리 한인사회의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역량을 발휘해 줄것”을 부탁했다.
이어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역시 이번 자문위원들의 위촉을 축하하며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조은경 뉴햄프셔 한인회장이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축사 후에는 민주평통 해외지역과 고영훈 과장의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반현황 및 활동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고영훈 과장은 이 자리에서 ‘18기 해외 활동 방향’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국제사회에서의 우호적 통일환경 조성, 동포사회에서의 통일 에너지 결집, 소통과 화합으로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활동방향으로 보고했다.

평통 해외활동보고 후에는 윤미자 신임 회장의 18기 임원선임 및 사업추진계획에 대한가 이루어졌다. 18기 보스턴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으로는 한순용 수석부회장, 장수인 부회장, 박진영 부회장 등과 조은경 여성분과 위원장, 김숙자 여성분과 부위원장, 유현경 청년분과 위원장, 장혜선 청년분과 부위원장, 김휘순 기획분과 위원장, 남성한 기획분과 부위원장, 황길남 대외협력분과 위원장, 조온구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현경 홍보분과위원장, 임옥 홍보분과 부위원장 등을 발표했다.
이어 윤미자 회장은 학문의 도시 보스턴의 장점을 살려 ‘통일안보강연회’를 중심으로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임을 발표하고 이후 구체적 사업은 고국에서 개최되는 회장단 워크샾 이후 11월 중 협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수립할 계획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동의로 1부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어진 2부행사는 문재인 대통령(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이 보내온 <우리가 함께할 평화와 한반도>란 영상메세지를 시청하면서 시작됐다. 이 메세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 정파적 시각을 넘어서 새로운 백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영상메세지 시청 후에는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평화 공감 강연회”가 이어졌다. 김 수석부의장은 강연을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여•야, 진보•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 가능한 통일정책이 만들어져야 함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국민합의를 전제한 국민공감대가 반드시 형성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평화를 지키는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하고 이를 위해 250만 동포가 모여 있는 미주에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며 해외 평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강연 후에는 한선우 전 회장과 한윤영 고문의 건배제의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으며 만찬을 시작하였다.
특히 만찬 중에는 이날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노구의 불편함을 마다하고 참석해 준 참전용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이날 출범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만찬 후에는 기념촬영과 함께 참석한 모든 사람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이날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의 공식 출범식을 마무리 하였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