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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S TASTY ROAD

​김란의 테이스티 로드

@REDSTONE American Grille

오늘은 미국 전역에 모두 9개 지점이 있고, 이곳 메사츄세츠주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Redstone American Grill의 맛있는 음식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소개한다. 주말 저녁시간. Burlington에 있는 Redstone.  화려한 스톤으로 장식된 건물과 그 입구 바깥쪽 벽에 있는 벽난로의 장작이 붉은빛으로 활활 타오르며 뜨겁게 나를 맞아준다. 안으로 들어서자 귀에 익은 곡이 조용하고도 힘있게 들려온다. Billy Joel의 “Just the Way You Are”.  로맨틱 한 이 곡이 끝나기 전에 우리는 테이블에 안내받아 마티니를 시킨다. 

조용하면서도 사치스럽지않게 고풍적인 분위기에 커다란 도자기들이 실내 곳곳에 도도하게 잘 자리잡고 있다. 오픈키친식당이지만 음식냄새가 안난다. 거기에 Billy Joel이 흐른다.  아주 로맨틱 하다.  마티니 한 모금 마시자 곡이 바뀌었다. 이번엔 “Honesty”. 또 Billy Joel이다. 
 

스트로베리 돌리(Strawberry Doli)라는 이름의 마티니는 잘 숙성된New Amsterdam Vodka에 딸기퓌레(puree)와 파인애플을 믹스한 은은한 핑크빛으로 아로마틱한 베이리프(bay leaf)로 장식되어 나오는데, 술냄새가 거의 없고 달지않은 딸기스무디(smoothie)같은 산뜻한 맛이었다.
 

첫번째 애피타이저 하와이언 아히 튜나(Hawaiian Ahi Tuna Salad).  붉은빛이 선명해야 신선하다는 참치인 하와이산 아히(Ahi)에 블랙페퍼를 묻혀 팬 시어링 한 후 차게식혀 얇게 썰어져 나온다. 한 조각을 세서미오일, 와사비소스, 라임소스, 캐비지, 레드페퍼, 오니온, 당근,콩, 생강,비트절임등으로 맛을 낸 아시안 슬로(Asian slaw)에 싸서 먹으니 마우이(Maui)에서 먹어봤던 Ahi Poke(아히포키)보다 더 입안에서 정갈하고 화려한 발란스를 맛볼수 있었다. Ahi는 미국50개중에서 유일하게 참치경매장이 있다는 하와이에서 원양수획한것을 냉동이아닌 얼음속에 파묻어 15일이내에 판매한다는 튜나인 만큼 물기가 적고 담백한 맛으로 더욱 튜나다다키(Tataki)요리를 감칠맛 나게 해주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요리였다.

*시계방향으로: Hawaiian Ahi Tuna , Buffalo Jumbo Shrimp, Pan Seared Chilean Sea Bass, Cedar Plank Salmon ,Cocktail Strawberry Doli , Chocolate Fondue                  

PHOTOGRAPHED BY RAN  KIM.

BON – APPETIT ~~

두번째 애피타이저 버팔로 점보 슈림프(Buffalo Jumbo Shrimp). 매콤달콤한 버팔로소스를 묻혀 그릴한 점보새우요리다. 이것을 ‘블루치즈의 왕’ 이라 불리는 프랑스산 블루치즈, 그리고 안티옥시던트와 비타민 A 가 풍부하다는 Chives(부추) 잎으로 부추향을 더하니 Blue Cheese의 짜고 쌉쌀하며 자극적인 톡 쏘는 맛을 달콤한 새우의 풍미로 감싸안은 듯한 훌륭한 맛의 화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메인요리의 하나인 팬 시어드 칠리언 씨배스(Pan Seared Chilean Sea Bass).  원래Patagonian toothfish 라는 이름으로 칠레주변 깊은 심해에서 발견된 후 아메리카마켓팅을 위해 칠리언 씨배스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또한 오메가3가 풍부하고 몸에 좋은 지방 콘텐츠때문에 팬에 굽거나 오븐으로

요리하면 부드러운 생선의 육질과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팬 시어드한 씨배스에 달콤한 세서미 비네가릿드(Sesame vinaigrette)로 볶은 야채 (아스파러거스, 양파, 벨페퍼, 마늘),그리고 일명 ‘당뇨쌀’로도 사랑받는 은은한 아로마향의 인도쌀 바스마티 라이스(Basmati Rice)가 함께 나왔다. 우리의 감자탕맛과 비슷한 인도요리 빈딸루(Vindaloo)에 비벼먹었던 밥맛, 또 하와이언 라우라우(laulau)에 곁들여나온 밥에  매운 스리라차소스를 맛있게 비벼 먹었던 기억을 나게 한 요리였다.

두번째 메인디쉬는 시더 프랭크 샐몬(Ceder Plank Salmon).  와인에 적신 삼나무판(wine soaked Cedar Plank)에 올려 구워서 삼나무의 그윽한 스모키향(smoky flavor)이 흠뻑 배인 촉촉하고 부드러운 샐몬요리이다. 함께 나오는 레드포테이토, 아파라거스, 그리고fancy mayonaise 라고 불리는 알리올리(Ailoi sauce;레몬과 마늘을 첨가한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니 심플하면서도 엘레강트한 플레이팅의 샐몬요리를 즐길 수 있다. 

디저트로는 이 식당의 시그니쳐 디저트라고 추천한 쵸코렛퐁듀(Chocolate Fondue)는 딸기, 바나나,  그리고 그라함 크래커 파우더를 입힌 머쉬멜로가 예쁜 촛불을 켠 퐁듀솃트에 담겨 나왔다. 달콤하게 녹은 쵸코에 예쁜 과일과 비스켓을  하나하나 찍어 맛보며 오래전 아들과 함께 캠핑장에서 머쉬멜로 녹여먹던 추억도 떠올랐다.

계속 흘러드는 이름 모를 로맨틱한 음악에도 빠져, 그리고 한잔의 마티니에  젖어, 오랬동안 잊고 살았던 낭만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행복한 저녁이었다. 조금은 추워도, 아직은 덜 따뜻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또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사랑, 낭만, 그리고 우정을 만끽할 수 있는, 그래서 행복을 더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마침 올 8월에 보스톤에 빌리죠엘 공연이 있다고 한다. 수많은 노래와 열정의 Billy Joel.. 짬을 내서 꼭 가봐야 겠다… Honesty, Piano Man , New York State of Mind, Just The Way You Are… 을 오랜만에 흥얼거리며,,,,

                      

                                                                                                                                                                                                                                                                                                                                                                                                                                                                                                                              WRITTEN  BY  김란

* 레스토랑 이름 :  ; REDSTONE American Grille

* 전화번호 : 781-229-0330 (*Recommended Make Reservations)                                              

* 주소 : 20 Third Ave. Burlington,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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