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일심동체, 서로 다른 인격체가 만나서 다른 성격을 맞추어 가며 살아가는게 부부입니다.
그런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오래 살수록 남남이 되어 수십년 살다보면 친구인듯 남편도 아닌듯 옆집도 아닌 건너마을에 사는 어쩌다 마주치는 그런사이가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상대가 아니고 바로 내 자신의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죽고 못살아, 또 중매로 결혼하여 잘살다가도 사랑이 점점 사라지어 산밑에 아지랑이 처럼 아른거립니다.
몸과마음이 따로 놀지요. 우리도 애들 다 출가하여서 서방님과 13년째 둘이 살고 있습니다.
둘이 동갑내기(67세) 로 아주 재미 있게 살고 있지요. 서로 노력하며 삽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짝을 헌신짝처럼 버리지말고 가죽구두처럼 질기게 떨어질때까지 사세요.
여자 이기려는 남자 비호감이며 째째해보입니다. 알면서도 져주는 남자 멋있으며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하고 사세요
우리부부 서로 잔소리 안합니다.
침묵은 금이다 이거 옛속담이며 침묵은 독약입니다 . 요즘 부부들 특히 우리나이 너무 말 안하고 살아서 입냄새 지독히 납니다. 옆집여자 한테는 간이라도 떼줄것처럼 수다떠는 남편들..
옆집 남자한테는 오만 칭찬 다하며 남편과 비교 하는 마누라들..
둘다 문제입니다
우리부부는 눈 뜨자마자 부터 미주알 고주알 온동네 소식 다 떠들어 댑니다.
물론 서로 잘 받아쳐야지요.
내옆에 있는 배후자부터 챙기세요.
우리 서방 인물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말하기전에 쓰래기담당, 청소 알아서 해주며, 배려해주고 샤핑 같이가면 가게 정문앞에서 내려주고 비오면 우산 받쳐줍니다. ㅎㅎㅎ
지금은 머리까지 빠져서 더 볼품 없어 졌는데도 잘 해주니까 멋있어보이며 나보다 먼저 죽으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듭니다. 실은 내 돈줄이거든요 ㅋㅋㅋ
그런대 늙었다고 남편 방치하면 안됩니다 . 늙어도 남자는 남자고 여자도 감수성이 살아 있습니다.
서방과 샤핑가면 미국 젊은 여자들 쭉쭉 빵빵 보면 서방님 눈돌아갑니다.
이럴때 절대 남편 면박주지 마세요.
'야 인간아 니나이를 생각하라. 주책맞게... 이러지 마세요
나는 한술 더 떠서 와..죽이네. 예쁘네요. 하면 서방님 멋적어서 웃고 맘니다
그러나 나는 속으로 평소에는 서방님 하지만 점 부쳐서 서방놈 합니다 ㅎㅎ
또 볼매-- 볼수록 매력 이라고 부르며 하나더 볼매.. 볼수록 매주..
말 안들으면 그렇게 부릅니다.
서방님들 마늘님들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꼭 챙기세요.
너무 많으면 최소한 생일이라도 챙겨주세요.
모든 잘못이 용서됩니다. 그러면 그날 아침,저녁으로 대우가 달라집니다.
상대방 자존심 건드리지말며 언어폭력으로 상처주지마세요.
'상처, 이말은 남편이 사랑하는 마누라. 죽었을때 슬픔에 잠긴것을 상처라 합니다.
얼마나 속이 아프면 상처 줬다고 할까요. 아무리 화가나도 요말은 절대 하지마세요.
이 왠수야. 재수덩어리야. 너같은 인간하고 결혼한게 내최고의실수다..
말이 씨앗됩니다.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고목나무가 되어 황혼이혼 하게 됩니다.
황혼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이런데다 이런 말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서방놈들 군중앞에서 마누라 면박주고 마누라들 모이면 남편흉보고
이런부부 뒤에서 니네 왜 결혼했니.. 꼴불견이다. 하고 흉봅니다
집에서 환영 못 받으면 나가서도 환영 못받지요. 팔불출소리 들어도 부부 칭찬 해주며 사세요.
왕비가 되려면 서방님 왕처럼모시세요.
머슴처럼 살고 싶지 않으면 마늘님 안방 마님으로 위하고 사세요.
내가 잘 안하는대 누가 잘하겠나요..
남편들 새여자 좋아하죠 '자연의법칙'입니다
여자들 헌남자 끼고 사는것 "정글의법칙 입니다, 평생 정글속처럼 힘들게 길들여야 되니까요
유모어 해봅니다.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강사 목사님이 여러분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 하겠습니까?
순간. 아멘,할렐루야 외치던 성도들이 고요한 정막강산으로 변했습니다.
그때 맨뒤에 있던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서 손을 드시고 " 목사님 나는 우리 남편과 다시 결혼 할껍니다.
목사님: 네!!! 왜요???
할머니: 못된인간 평생 길들여서 살만한데 또 어떤놈 만나 다시 길들이기 힘들어서유.. 하더랍니다
여러분 서로 노력하여 남은 인생을 재미 있게 살며 당당히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분과 결혼 하겠습니다. 하며 사시기바랍니다.
내가정이 행복해야 자녀가 잘되며 신앙생활이 옳바르게 되며 나아가서는 나라가 바로섭니다.
우리부모님 팔순잔치에 엄청나게 손님 많이 오셨습니다.
푼수인 내가 부모님께 여쭈어 봤어요.
엄마 다시태어 나도 어버지와 결혼하실꺼에요?
엄마: 그럼 당연하지
아버지: 나도 엄마랑 다시 살지--
일.초도 안걸리고 대답 하셨습나다
그리고 아버지 께서 묻지도 안았는데
니엄마 고생만 시켜서 미안해서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주기 위해서라 하셔서 감동이며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부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