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 언어 때문에 일어난 에피소드 올릴께요.
미국에서 태어난 2살난 남자 아이가 말을 하기시작 했어요.
어느 주일날 예배가 한참 중인데 예배당으로 이아이가 들어오면서 여보,여보, 배고파 하고. 들어오는거에요 .
자기 아빠가 엄마보고 '여보' 하니까 엄마를 여보라고 불러서 예배보다가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
그 아이는 지금 30대 중반으로 미국에서 태어났는데도 영어,한국어를 너무 잘한답니다.
우리 애들도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3대가 모여 살았어요.
내가 시어머니, 아버님, 도련님.하고 불렀더니
애들이 어머니, 아버님, 도련님 식사하세요 했답니다.
가령 밥이 식었다-밥이추워요,
양말 신어-양말 입어,
차가 간다-차가 도망간다.
제일 웃기는말은 니네 가족 몇명? 하면 아빠, 엄마, 나 3마리에요…ㅋㅋㅋ
집에 전화와서 아빠 뭐하니 바꿔라 하면 "자빠져 있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자빠져있다고 하니까 그대로 말한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애들 앞에서 말조심 해야됩니다.
오늘은 기도 많이 하시는 영화배우 뺨치시는 염목사님과 불굴의 여사 음식도 잘하는 김순오집사님을 그려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