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나는 참으로 진귀한 광경을 보았다.. 99년만에 미국에서 일어난 솔라 이클립스(개기일식)!! 평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이걸 보기위해 오후에 옆 타운인 툭스베리 도서관 마당으로 갔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특수안경은 동이났다.. 우린 다행히 특수안경 2개를 받아 뙤약볕 아래 해가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2시쯤이 되자.. 일식이 시작되었다..특수안경을 쓰니.. 깜깜한 배경에.. 해의 모습이 마치 달인양.. 노랗게 보였다..
'아... 저걸 어떻게 사진에 담지..???' 내 갤럭시 폰으로는 계속 실패.. 그후.. 최신 아이폰으로만이 잡힌다는 정보를 딸애가 듣고.. 아이폰 7으로 다시 시도~~ 폰렌즈에.. 특수안경을 갖다대고.. 포트레잇으로 놓고.. 주의를 기울여 찍으니.. 드뎌 성공!!! 캬~ 그때의 환희란~~^^ 시간이 흘러가며.. 계속 변하는 해의 모양을.. 1시간 반 동안 꼬박 서서 찍었다.. 다음 이런 광경을 보려면 .. 28년후인 2045년에나 가능하지만.. 그때도 날씨에 따라.. 아무도 장담 못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