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뉴잉글랜드 동창회 (회장 이강원)는 지난 12월 14일(토) 연말 모임을 데드햄 소재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가졌다. 60여명의 동문이 참여한 자리에서 이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뉴잉글랜드의 역사에 비춰진 동창회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하나의 공동체로서의 새 역사 창조를 강조했다. 특별히 모임 참석을 위해 부부 동반으로 뉴욕에서 올라온 신응남 미주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회원 1,000 명 늘리기, 젊은 동문들을 더 많이 영입, 활기있는 동창회로 만들 목표를 밝히었고, 같은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보스턴 지부의 활동을 치하하였다.
이어서 워싱톤에서 초청강사로 온 곽노은 작가, 곽복실 아나운서 부부의 “문화와 자연의 보고, 유럽” 이라는 제목의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안전한 유럽 자유여행의 비결, 음악 미술 문학 등의 주제를 따라가는 저렴하고 가치있는 여행계획과 방법 등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건배사로 최연장이신 이재신, 최찬혁 이사의 덕담이 있었고, 식사후에는 양나래, 최예슬 동문이 주옥과 같은 목소리로 거룩한 밤과 오페라 아리아 등의 곡을 불러주었으며 고향의 봄과 성탄곡으로 즐거운 Sing-along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래플 fundraising시간에는 최홍균 동문이 기증한 55 인치 TV , 이제봉 동문이 기증한 iPad 7th Gen등 푸짐한 경품을 가지고 $1,000 목표의 이웃돕기 기금 모금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Stanford 대학에서 2000년에 시작, 현재 미국 42개주에 걸쳐 116 지부가 활동하고 있는 캠프 케셈 (Camp Kesem)을 돕기로 하였다. 이 기관은 부모가 암치료를 받는 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여름캠프를 제공해주는 기관이다. 많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마지막 모자란 부분은 윤상래 이사가 쾌척, 목표액 $1,000이 달성되어, 수익금의 절반은 하바드대학을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캠프 케셈에 보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임은 젊은 세대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Child-Care Service 도 제공되었고 김경일 이사가 35세 이하의 학생동문과 그 가족의 참가비를 지원, 앞으로도 계속 젊은 동문들의 적극 참여를 권하였다. 올해도 이재신, 박영철, 정선주, 김용구 이사는 장학금과 기부금을 전해주었고, 이강원회장도 장학금을 쾌척하였다. 동문뿐 아니라 지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본 동창회의 2020년 장학금 신청안내는 이미 동창회 웹사이트에 자세히 올라와있으며 일찍 접수한 지원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0 장학금기금을 기부할 동문은 이회장에게 (401-369-1565) 연락하면 된다.
파티가 끝난 후에도 아쉬움 속에서 동문들은 연말연시의 인사를 나누고, 새해에도 더 좋은 일들이 가내와 동창회에 있을 것을 서로 기원하면서 이번 토요일(21일)에 있을 월든 폰드 문학산책과 1월1일 새해맞이 블루힐 가벼운 등산모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한 데케이드(decade)를 보내는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를 끝맺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3대 회장단에 걸쳐 업데이트된 새 주소록이 배부되었다.
동창회 소식과 행사사진은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site/snuaane/) 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뉴잉글랜드에 새로 오신 분이나 기타 문의는 이메일 (sunaane@gmail.com)로 하면 된다.
우리 동창회가 뉴잉글랜드에 사시는 동포들의 학문, 연구, 창업, 사업 등에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게습니다. 새해에도 가네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동창회를 대신해서 이강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