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직접 경험해 보고 이를 발표하는 프로젝트

1975년에 개교한 지역 최대규모의 한국학교인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의 중급과정 및 고급과정 학생들은 2020년도 재외동포재단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2세들의 역사-문화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문화와 한글 및 한글 관련하여 세 가지 프로젝트를 2세들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직접 경험해 보고 이를 발표하도록 하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행사이다.

첫 번째 행사로는 고급과정 2세들이 전세계인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BTS 등 아이돌 그룹에 관한 연구를 개인-그룹으로 진행한 후 발표하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K-POP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 한국의 음식 및 복식 문화와 한글까지 전세계로 전파되는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아이돌 그룹 구성원들은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국경없는 온라인을 통해 한글과 한복과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소개하고 있다.”고 말하고 BTS 는 물론 K-POP 아이돌 그룹들이 한국의 경제발전 및 한국의 국가 이미지 상승에 직접, 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됐고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전달했다.

두 번째 행사로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중급과정의 프로젝트로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예전처럼 함께 모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유튜브 등 SNS 매체를 통해 K-Culture로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와 음식 중에서 학생들이 집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는 것을 선택하기로 하고 ‘전통 한과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직접 만들어 보기’ 등 교사들의 지도로 체험해 보는 문화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처음 만들어보는 ‘달고나’를 교사의 지도로 직접 만들고 시식해 보며 즐거워 했다.
재외동포재단 2020년도 맞춤형지원사업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행사는 고급과정 대상 ‘한글-문화-역사 관련 로고 창작대회’이다. 남일 교장은 “청소년들이 한글과 한국의 문화, 역사적 의미가 담긴 로고를 본인의 생각과 아이디어로 직접 그리고 디자인한 로고를 출품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회 참가 대상은 한국학교를 다니며 한글과 한국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해 다년간 배운 고급과정으로 한정했고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관련 자료를 찾아 연구하되 이미 발표된 이미지가 아닌 독창적이면서도 한글-문화-역사의 뜻을 담은’ 로고를 직접 디자인하여 제출하고 교사회 전체 및 외부 심사위원들의 투표로 1~3등을 정하여 시상하게 된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2세들이 만든 로고를 이용하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전교생의 티셔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www.ksneusa.org)는 지난 봄 COVID-19사태가 발생하자 마자 2세들의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바로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환하였고 이번 가을학기에도 기초1-2과정(리더 김희현), 기초3-4과정(리더 이성희), 초급과정(리더 주민정), 중급과정(리더 김소희), 고급과정(리더 김은아), 세종과정(이중언어-리더 조정현)과 작문교육부(리더 이정설)는 물론 음악교육, 사물놀이반, 종이접기 등 모두 36개 학급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보조교사회(리더 남선경)에서는 오전 수업 도우미와 방과 후 읽기 및 숙제 도우미 교사로 학생들의 수업을 돕고 있다. 또한 보조교사들로 구성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뉴스 편집부에서는 온라인 뉴스레터를 발간하게 된다고 한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2020학년도 가을학기는 1월 30일까지이며 2월 20일에 시작되는 2021학년도 봄학기 등록은 1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되며 등록 문의 및 교사지원은 전화 (508-523-5389) 또는 koreanschool.ne@gmail.com으로 하며 된다.
[발표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