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어른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도 듣는 전통과 예절배우기 행사 진행

지역 최대규모의 한국학교로 우수한 교사진과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2세 교육을 하는 한국학교로 정평이 나 있는 뉴잉글랜드한국학교(교장 남일)는 지난 25일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다양한 민속놀이방과 세배방을 열고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어른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도 듣는 전통과 예절배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초준비 병아리반부터 기초1-4과정, 초급1-3과정, 중급1-3과정, 고급1-3과정과 세종1-4과정 및 성인1-2과정까지 과정별로 열렸는데 각 과정의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준비한 세배방·윷놀이방·비석치기·제기놀이·투호놀이·딱지놀이·팔씨름놀이·콩주머니놀이·활쏘기놀이·설날노래방 등 교과서에서 배운 다양한 전래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참여하며 귀한 체험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바른 예절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설치된 세 곳의 세배-1방(김진아 교사), 세배-2방(김민정 교사), 세배-3방(홍순주 교사)에서는 선생님의 설명과 시범 후에 김은한·김기석 전 이사장 부부와 생활영어반 허성용·한승원·조초영 조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후 덕담을 들으며 '어른을 공경하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초급3과정 학생들은 김기석 전 이사장께 학교의 역사를 질문하고 답을 듣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고, 중급과정 학생들도 투호놀이·큰윷놀이방과 인절미 만들기 문화행사를 가지며 설날을 기념했고 고급과정 학생들도 색색깔의 청사초롱과 배씨댕기 등 종이접기를 통한 문화배우기 행사를 가졌다.

초급과정의 한 학부모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방을 다니며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즐거웠고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남자와 여자의 세배 방법을 정확히 배운 후 손을 포개어 공수한 후 발을 내딛어 앉으며 세배 후 일어선 후 다시 예쁘게 앉아 어른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감동적이었다.”고 전했고, 기초4과정의 학부모는 학급 종강식 때 아이에게 세배를 받고 덕담을 해 주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2월 봄학기에 기초1과정에 입학하는 신입생 학부모도 “평소 자녀에게 한국 전통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아이와 함께 여러 민속 놀이방을 돌아다니며 문화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학교에 고마와 했다. 학부모회(회장 임선희)와 교사회에서는 설날행사를 종무식을 갖고 김은한 김기석 전 이사장님 부부께 세배도 드리고 제기차기 행사 등을 가진 후 설행사를 모두 마쳤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2020학년도 봄학기는 2월 15일에 시작되며 재학생의 등록마감일은 2월 2일(재학생)이고, 신입생 및 복학생의 등록마감일은 2월 9일이라고 한다. 등록문의는 전화(508) 523-5389 이메일 koreanschool.ne@gmail.com또는 홈페이지 www.ksneusa.org의 ‘한국학교 등록’에서 등록서류를 받을 수 있고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 한글교육은 물론 특히, 미술교육부문 교사로 2세교육에 동참하고자 하는 경우 위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