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고해 주신 선생님, 학부모님 모두 감사드린다.

개교 46주년을 맞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신보경)는 지난 6월 5일 전체 종강식을 개최했다. 김은아 고급과정 리더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종강식은 봄학기 각 학급의 수업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각 과정의 대표 학생들에 대한 출석상과 우리말 평가상, 과정수료증 수여식을 가졌고 이어 제 1회 NAKS Korean Test에서 만점을 받은 김수지, 서가은, 이재서, 새라 킨즈먼, 허선희 학생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NAKS Korean Test는 SAT Korean Test(NKT)를 대체하여 금년부터 시행되는데 미국 전역에서 2천 여명이 참가한 1회 대회 만점 득점자가 단 13명을 배출했는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5명이 만점을 받았다. NKT 시상식에 이어 각 과정 선생님들을 소개하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전체 종강식을 마친 후 각 학급별 종강식 및 교사 종무식을 가졌다.

학부모회 신보경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고해 주신 선생님, 학부모님 모두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여 모두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 및 한국어 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해 주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고 새학기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교실에서 만나 즐겁게 수업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매년 이날엔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가 강당에 모여 자녀의 발표모습을 사진으로 담느라 분주했겠지만 작년에 이어 이번 년도에도 자녀와 함께 집에서 화면으로 종강식 행사에 참여했고 기초, 초급, 중급, 고급과정 및 세종과정(이중언어과정)에 소속된 각 학급은 학급 종강식에 가족을 초청하여 자녀의 글 솜씨, 그림일기 동영상 등을 함께 보며 즐겁고 아쉬운 시간을 가졌다. 학급 종강식 후 교사회는 2021학년도 종무식을 통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 가을학기 수업 계획에 대해서 남일 교장은 “저학년들의 백신 접종 문제가 모두가 염려하는 부분이어서 일단 9월 가을 학기는 온라인으로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학기 중에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사회에서는 비대면 수업 또는 대면수업 복귀에 관계없이 새학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 동안에 작년에 이어 4-6주 동안 한글교육,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나 등록 인원은 제한된다고 한다.
지역 최대 교모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기초 준비반(병아리), 기초1~4과정, 초급1~3과정, 중급1~3과정, 고급1~3과정, 이중언어 과정인 세종1~4과정 및 성인과정과 함께 작문교육1-6부, 문화교육부(음악교육, 사물놀이, 서예교육)와 대면 수업 복귀 후 재개되는 오후특별교육으로는 미술교육 태권도 발레 사물놀이 붓글씨반 등 모두 50개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는 6월 26일에는 졸업식을 개최하며 2021-2022학년도 가을 학기는 오는 9월 18일부터 시작된다. 가을학기 등록서류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의 REGISTER에서 받을 수 있고 2세들을 위한 한글교육, 음악과 미술, 역사 교육을 위한 선생님을 모시며 교사지원과 가을학기 등록은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 또는 이메일 koreanschool.ne@gmail.com이나 전화 (508) 523-5389로 하면 된다.
(기사제공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