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 교환,
하버드 학생 및 한인동포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도 가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황인성 사무처장은 지난 1월 28일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및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 강조 등 일련의 한반도 평화 정착 프로세스 설명 활동을 위해 보스턴을 방문, 에드워드 베이커 하버드 한국학 연구소 고문, 윌리엄 오버홀트 케네디스쿨 교수, 개리 새모어 브랜다이즈 교수, 콜 해리슨 매사추세츠 피스액션 대표 등 미 한반도 전문가들과 하버드 교수회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미북간, 남북간, 한미간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정부의 비핵화 협상 노력과 북한의 변화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후에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말킨펜트하우스에서 하버드 학생들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Understanding Kore: The Process to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먼저 오찬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한달여 남은 시점에서 북미 협상의 결과와 이를 지켜보는 미 정계와 학계의 예측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 오버홀트 케네디스쿨 연구교수는 과거 미 대통령들이 전임 대통령들의 대북정책을 전면 거부해왔던 사례를 들며 한국이 미리부터 미국의 대선주자들에게 북미 핵협상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리 새모어 교수는 북미회담에서 “미국인들의 북에대한 적대적 감정으로 중요한 성과물이나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하면서도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ICBM의 폐기를 받아 들일 경우 미국민들의 큰 호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사추세츠 피스액션의 콜 해리슨 대표도 “70여년 동안 북한은 위험하다고 미국인들에게 알려져있고 지금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북미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에 대해 미국민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인성 사무처장은 북한이 과거와 달리 교육과 과학을 강조하고 외부인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으며, 6백만 셀폰이 북한에서 사용되는 등 부분적 시장경제와 자율성이 주어지고 있다고 경험담을 전달하며 한국내에서 물론 의견이 갈리지만 김정은 답방에 60%이상이 환영하는 등 사회 저변에는 남북대화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인성 사무처장은 학계 전문가들에게 “문재인 한반도 정책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고 번영하는데 있어서 미국 국민에게도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진지한 협상을 지원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이날 미 전문가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 한 황인성 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강연을 위해 하버드 케네디 스쿨로 이동했다.
이날 강연회는 미국과 한국 양국의 국민의례로 시작되어 평통 보스턴협의회 윤미자 회장의 인사와 김용현 주 보스턴총영사, 황원균 평통 미주 부의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윤미자 회장은 “바쁜 시기 어려운 방문을 허락해 주신 황인성 처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김용현 총영사는 “통일강연, 석학들과의 간담회 등 한반도 비핵 평화프로세스와 통일정책 등에 대한 폭넓은 설명들을 통해 미국 여론 지도층과 학생 등 미국민의 한반도 평화 지지확보를 위한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황원균 미주 평통부의장은 “황인성 처장 및 일행들을 환대해 준 총영사관과 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정착되어 빠른 시일내에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염원” 한다며 환영사를 대신했다.

간단한 인사말과 환영사, 축사 후에는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본 강연이 시작되기 전 김효인 댄서와 장화경, 김수아, 김지은 첼로 트리오, 홍지형 드러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미국속의 한국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현대무용을 선 보였고 초등학생 Natalie Hwang이 부르는 고향의 봄과 God Bless America를 통해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연 후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보스턴 방문에 환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강연을 시작 하였다.

황인성 처장은 강연을 통해 남북간, 북미간 극한의 대립을 치달아 전쟁의 위기까지 고조되었던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를 타고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미북간 정상회담, 코 앞에 놓인 2차 미북간 정상회담으로 그 어느때 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문재인 한반도 정책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고 번영하는데 있어서 미국 국민에게도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진지한 협상을 지원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연 후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대한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한 학생은 그간 취해온 북한의 대응에 신뢰감이 가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한국정부의 대응 방침을 질문했고 황인성 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유례없는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된것은 사실임을 전제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한발 한발 평화를 위해 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공동체의 완성이 이루어 질것 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는 남북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 북한 삼자 등 주변국들의 이해와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함을 이야기하며 보스턴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미국인들에게 적극 홍보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강연 후에는 민주평통자문회의 황인성 처장과 사무국 그리고 보스턴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강연에서 못다한 질문과 설명을 이어 나갔다.
이날 강연에 참가한 한 미국 학생은 한반도 평화 정세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 했다며 내용있는 강연과 만찬을 제공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