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NE지역협의회 ‘어린이 동요합창제’ 개최

재미한국학교 NE지역협의회(회장 남일)는 2019년을 보내며 12월 7일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김영순 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제18회 뉴잉글랜드지역 어린이 동요합창제를 힘차게 시작 하였다.
가장 먼저 축하인사를 보낸 윤미아 이사장은 “많은 2세들이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마음껏 발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각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사를 대신했고,

축사에 나선 보스턴 총영사관 고성민 교육영사는 “어린 아이들은 걷기 전에 먼저 율동을 하고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노래를 배우는 것 같다. 아무쪼록 2세들이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며 용기를 얻고 후에 차세대 리더로서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리더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우석 MA한인회장 역시 “오래전에 본인도 합창경연을 위해 강당에 섰던 기억이 새롭다.”고 말하며 “오늘 합창제를 통해 2세들에게 아무쪼록 멋지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날 심사는 고성민 교육영사, 장우석 MA한인회장, 김병국 보스톤한미예술협회장, 한순용 보스턴한미노인회 부회장 및 각 학교 교장 선생님들이 맡았다.

이날 경연 첫 순서로 내슈아 한마음 한국학교(교장 김연정)는 ‘넌 할 수 있어’, K-POP으로 빛나리를 보여줘 환호를 받았고,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는 ‘내 이름은 김치’, ‘우리들의 마법학교’를, 로드아일랜드 중앙교회 한글학교(교장 김유민)는 ‘나는 주의 화원에’, ‘새싹들이다’, 보스턴 장로교회 한국학교(교장 장성철) 학생들은 ‘내가 바라는 세상’을 발표했다. 이어서 보스턴 천주교 한국학교(교장 백현일)는 ‘노래가 만든 세상’, ‘넌 할 수 있어’를, 보스톤 한국학교(교장 강상철) 학생들은 ‘빛으로 세상으로’, ‘그러면 안돼’를 멋지게 발표했고, 성요한 한국학교(교장 이현경) 합창팀은 ‘방울꽃’, ‘다섯 글자 예쁜 말’을 발표했고, 우스터 한국학교(교장 윤미랑) 학생들은 ‘봄, 고기잡이, 다람쥐, 눈’ 네 곡을 이어서 발표했고 보스톤 중앙한국학교(교장 김유리) 학생들은 대회를 참관했다.

이날 동요제에 참가한 12개 합창팀과 학부모 및 교사들은 2세들이 마음껏 즐겁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시종일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2세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열띤 경연 후에는 김병국 회장과 한순용 부회장의 심사평에 이어 시상식이 시작되어 동요제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되었다.

한편 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동해 병기’ 및 ‘2세들에게 대한민국의 영토를 올바르게 가르치자’는 의미에서 참가팀들에게 멋진 지구본과 USB를 상품으로 후원했고 NE협의회에서는 각 학교에 한복 한벌과 김구재단 달력 및 떡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하며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들의 선의의 경연을 통한 한국정서 및 문화 배우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재미한국학교 NE지역 협의회의 다음 행사는 내년 3월 14일로 예정된 ‘2020년도 교사 사은회 및 봄연수회’가 합킨톤에 위치한 보스턴장로교회에서 개최된다.
NE한국학교 협의회 문의는 (508) 523-5389 또는 president@naks-ne.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