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교장 선생님과 학교 및 서부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장시간 토론

매사추세츠 서부 한인회 (회장 서천)는 지난 달 매사추세츠 서부 애머스트에 있는 한국학교(Amherst Korean School)를 방문하여 교장이신 박철 교수님의 안내로 학교 전체를 둘러보고 한국학교와 서부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장시간 토론하였다.
이 자리에는 서부 한인회 서천 회장 과 김두성 본부장이, 학교 측에서는 박철 교장 선생님과 허훈 운영회장이 함께 동석하였다.
박철 교장의 한국학교 연혁과 Curriculum에 대하여 세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인회의 출범 취지도 설명하며 두 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아주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애머스트 한국학교는 2014년에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어 현재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11학년까지 반 편성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유아반부터 초등 전 과정과 중등 2-3학년까지 반편성 되어 한국어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절 등 한국의 우수성을 배우고 있었다. 현재 약 15명의 선생님들이 담임을 맡아 무급 봉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시며 20개가 넘는 교실과 실내 GYM(운동장)까지 갖추고 있는 오래된 Castle 같은 운치 있고 아름다운 학교이다.
서천 회장은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먼 이역의 땅에서 자라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예를 배우며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지요. 교실을 둘러보는데, 손을 흔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라며 애머스트 한국학교 방문 소회를 밝히며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될 때쯤이면 지금의 기성세대인 우리보다 더 발전되고 아름답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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