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들의 한표,한표가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선거를 24일 앞둔 지난 8월 11일, 단고 연방 하원의원 후보 후원모임이 북부보스턴교회 남궁연 장로 자택에서 열렸다. 이날 후원회에는 단고를 지지하는 한인 유권자들이 모여 한인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3세인 단고가 미 연방 의회에 입성하기를 함께 기원하였다.

이날 후원모임을 주도한 남궁연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한명의 정치인을 후원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인 역사상 처음으로 미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단고(Dan Koh)를 지지하고 꼭 당선 시키기 위하여 모인 자리”라며 “30여년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된 김창준 의원의 후원 모임도 오늘 이 자리에서 부터 시작되어 결국 김창준 의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터가 좋은 자리”라며 단고의 당선을 확신했다.

매사추세츠주 연방하원 3지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대니얼 고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더욱이 이번 선거의 승부가 아주 근소한 차로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한인 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하였다.

이날 후원모임에 참석한 단고 지지자들은 “데니얼 고 후보가 출마한 매사추세츠주 연방하원 3지구는 보스턴 근교의 로웰, 로렌스, 헤이버힐, 앤도버 등 40개 타운을 포함하는 곳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한인 3세의 미 연방 의회 입성에 힘을 실어 줄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남궁연 장로는 이날 후원 모임의 목적이 후원금 모금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지지 확인과 투표참여 독려였음에도 불구하고 총 11,050불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전해왔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