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의 한미관객들이 관람하며 대성황

지난 10월14일 보스턴의 NEC의 죠단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주보스턴총영사관과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K-클래식 <Autumn in Boston> 이 500여명의 한미관객들이 관람하며 대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필하모니아 보스턴 챔버 오케스트라가 주관하였고 필하모니아 보스턴 오케스트라의 10주년 기념음악회로 기획된 큰행사였다 .

K-Classic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음악회는 한국인의 특별한 예술적 감성과 탁월한 창조적 재능이 더해져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한국적 클래식 음악 콘서트로 꾸며져 젊은 지역 한인 음악가들의 오케스트라와 성악, 한국 작곡가, 한국가곡등으로 꾸며진 성대한 무대여서 특별히 외국인 관객들은 처음 감상하는 한국의 소리와 뛰어난 연주에 찬탄을 보냈다.

프로그램으로는 작곡가,지휘자로 유명한 김기영씨의 곡 <고향의 봄> 합창조곡을 직접 지휘했고 관현악,성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고향에의 그리움을 연주한 이곡은 많은 관객들이 깊은 감동속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김기영씨의 한국가곡집 <가을의 서정>은 필하모니아 챔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률과함께 소프라노 조연제, 테너 이일희, 바리톤 손형진, 피아노 최수진, 김선민의 연주로 한국가을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노래해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는 현지 외국인들에겐 한국의 문화와 서정을 소개하고 동포들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깊은 의미가 있는 문화 공공외교의 장이 되었다. 음악회후에는 보스턴총영사관과 민주평통에서 준비한 귀한 한국다과가 참석자 모두에게 선물로 나누어져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행사가 되었다.
보스턴의 유서깊은 죠단홀에서 울려퍼진 아름다운 가을편지같이, 특별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 아름다운 밤이었다.
<기사: 필하모니아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