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를 중심으로 많은 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것”

한인회관재산관리위원회(이하 재관위, 위원장 이영호)는 지난 5월6일, 한인회와 함께 동포들의 COVID-19 감염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KF94, KF80 등 한국의 공적 마스크 7,000개 분량의 금액 5,000불을 한인회에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을 주도한 남궁연 재관위원은 한국에서 KF94 마스크를 직접 구매해 한인회에 전달 할 계획이었으나 매사추세츠한인회에서도 약 25,000개의 KF94 마스크를 구매해 동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 있음을 전달 받고 한인회가 일괄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국산 KF94마스크는 수출규제 품목으로 묶여있어 해외에서 직접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재외동포들의 사용을 전제로 단체별 수출승인절차를 거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보스턴총영사관에서는 단체들의 수출승인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재관위는 마스크 구매 창구를 한인회로 일원화하여 가능한 빠른시간 내에 한인들에게 마스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직접구매 대신 한인회를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 하였다.
재관위의 지원을 전달받은 장우석 한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재관위의 지원은 동포들의 코로나-19상황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궁연 재관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기에 한인회를 중심으로 많은 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것”이라며 한인회를 격려하였다.
현재 진행중인 한국산 KF94마스크는 한국의 약국에서 개인별로 판매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유한킴벌리 제품 구매 예정)으로 구매가격도 개당 80센트로 협상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우석 한인회장은 “한인들의 마스크 수요를 조사한 결과 약 3,500여명의 한인들이 마스크의 필요성을 요구하였으며 이 외에도 수요조사에 참여치는 않았지만 더 많은 한인들이 마스크를 필요로 할 것을 판단하여 5,000여명의 한인들에게 최소 1인당 5개의 마스크가 배포될 수 있는 약 2만5천개의 마스크를 구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회장은 “이번 구매를 통해 배포할 마스크는 1~4차 무료 마스크 배포와는 달리 원가($0.80) 또는 한국의 약국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가격($1.25)으로 한인들에게 유료 판매 할 것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는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우리 한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하였다.
매사추세츠한인회는 현재 진행중인 KF94, 와 KF80공적 마스크 2만5천장 구매 계획은 재외동포재단과 보스턴총영사관의 수출승인절차 진행 지원을 통해 추진중에 있으며 최종 구매 수량과 구매시기는 승인 시기와 규모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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