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코로나’가 1,2위로 선정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과정 학생들이 ‘2020년도 올해의 단어 10개’ 발표.
뉴잉글랜드한국학교 2020년의 마지막 수업일이었던 12월 19일에 고급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선택된 10가지 단어 중에 각각 15표와 14표를 얻은 ‘마스크’와 ‘코로나’가 1,2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단어들이 10개 중 8개나 선택되었을 정도로 우리 한인 2세 학생들도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가족’과 ‘집’ 등 가족의 중요함을 생각하는 단어와 함께 ‘BLM(Black Lives Matter)’과 ‘인종차별’ 등 소수민족 관련된 민감한 현안의 단어도 비교적 많은 표를 받고 선택되어 한인 2세들이 사회적 이슈에 생각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위 10개 단어와 함께 ‘미친 2020년▪ 병▪ 격리▪ 예측할 수 없는 시간▪ 디지털▪ 실망▪ 졸린다▪ 하루하루가 어렵다▪ 컴퓨터▪ 게으름▪ 지구온난화▪ 밥▪ 숙제▪ 계획▪ 배달▪ 6ft▪ 락다운▪ 유튜브▪ 대탈출▪ 동생▪ 장난감▪ 돈▪ 음악▪ 친구▪ 휴대폰▪ 사망자▪ 바이든▪ 바이올린▪ 학교▪ Pivot▪ 기회▪ 새로움▪ 도전▪ 배움▪ 혼돈▪ 리모트▪ 우울함▪ 중국▪ 하이브리드▪ 비접촉▪ 취소▪ 감사▪ 항의▪ 안전▪ 선거▪ 인내’ 등의 단어를 선택했는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2세들도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남일 교장은 “저무는 2020년은 아무도 겪어보지 못했던 COVID-19으로 우리 모두가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견디어 내고자 노력하고 있고 꼭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1년 후 2021년 말에는 희망적이면서 긍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선택되어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 보조교사회에서 발간하게 되는 한영 뉴스레터 ‘KSNEAN-KSNE+Opinion & People에 지난 번 ‘2세 역사-문화 프로젝트’ 소식과 함께 올해의 단어, 2021년도 소망의 단어 등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인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신보경)에서는 오는 1월 30일에 설날잔치 및 종강식을 가진 후 2주간의 방학에 들어가며 2월 20일에 개학하는 ‘21봄학기의 등록은 1월 1일부터 시작되는데 등록 문의 및 교사 신청은 이메일 (koreanschool.ne@gmail.com) 전화(508-523-5389) 또는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