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몇시간 앞두고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보스턴 Park Street Station 역 앞에 보스턴 커먼에서 열렸다. 미국시민운동단체 Massachusetts Peace Action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보스턴 동포들의 행동 (이하 보스턴 행동/세사모)도 함께 참여하여 보스턴 지역의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도 전하였다.
Mass Peace Action의 참가자는 연설에서 한국의 촛불혁명으로 이루어낸 승리가 민주정부의 탄생을 가져왔으며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을 성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용감한 한국민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투쟁과 노력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보스턴 행동/세사모의 이금주 씨는 미주요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며 정상회담은 성공적일 것으로 낙관하며 두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를 여는 매우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며 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북한뿐만이 어니라 남한의 비핵화도 선결되어여할 과제라고 말하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힌마음으로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하며 두 정상이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보스턴 지역의 한인시민운동단체와 미국시민운동단체가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대를 해나갈 것에 뜻을 모았다.
오늘 촛불집회에는 NBC, CBS, WCVB 등의 방송사가 와서 집회의 과정을 취재하였으며 참여자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미국 주요 언론의 지대한 관심과 현지 미국인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보스턴 최초 촛불집회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보스턴 이금주
CBS 뉴스
http://boston.cbslocal.com/2018/06/11/high-hopes-us-north-korea-summit-trump-kim/
N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