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국제선의 활동에 큰 박수 보내…

올해도 어김없이 국제결혼가정선교회(이하 국제선) 보스턴지회 (회장 김인숙)의 모금만찬 행사가 많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사츄세츠 워드힐의 DiBurro’s Function Hall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모금만찬 행사는 전례대로 국제선 평화의 마을 조성과 이민2세들 그리고 불우한 이웃을 돕기위한 국제선의 활동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국제선의 '평화의 마을'은 국제결혼여성들이 안식할 수 있는 제2의 고향을 이민사회에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추진돼 온 사업으로 1991년 시카고에서 국제결혼에 실패한 여성이 갈 곳이 없어 새벽길을 헤매다 제설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국제결혼 여성들이 월 회비 10달러의 천명회원 연결망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되게 되었다. 이후 모금활동은 이듬해인 1992년 텍사스 킬린에서 열린 전국수련회에서 월 회비 5달러의 만명회원 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으로 확대돼 초교파 평신도 여성운동으로 발전하고 2004년에는 현재의 국제선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되었다.
국제선은 오래전부터 평화마을 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1999년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에 105에이커(145,000.00평)에 달하는 대지를 구입, 구체적인 평화마을 건설 청사진을 마련했다. 대지 105에이커에 건평 12,000sq.ft. 규모의 건물을 건축, 가정과 한인사회에서 소외받는 국제 결혼 여성을 비롯, 노인과 청소년 등 가난하고 병든 한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선 보스턴지회 김인숙 회장은 “내 주변의 불우하고 힘든이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때”라며 “문화 충격과 언어 차이로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여성들은 물론 노인,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국제선을 위해 보스턴의 많은 한인들도 동참해 줄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 후원자 자격으로 참석한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중 문화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힘겨움을 발판으로 우리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정성것 보살피는 국제선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한 뒤 "국제선의 활동은 단순히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넘어 한미간의 동맹을 혈연으로 맺는 말 대로의 한미간 혈맹관관계를 유지시키는 근간"이라며 한미관계의 최 일선에서 노력해 주시는 국제선의 활동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국제선 모금만찬 행사의 의미와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간단한 의례 후에는 한•미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보스턴 한미노인회와 보스턴라이프스토리 난타팀이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신나고 우렁찬 난타공연을 진행할 때에는 참석자 모두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었고 공연 후 후원자들은 국제선에서 준비한 정성스러운 만찬을 함께 나누며 국제선의 활동을 응원해 주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www.bostonlif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