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의견들, 학급과 학교 발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것…

개교 43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변옥화)가 지난 토요일 2017학년도 첫 전체행사로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하며 이번 1차 공개수업은 기초1~4과정 및 세종1~6과정의 14개 학급만을 대상으로 열려 많은 학부모들이 수업을 참관하며 자녀교육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1차 공개수업 때 학부모들로 부터 접수 된 1백5십여개의 참관소견서 대부분엔 학생들과 소통하고 효과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어떻게 노력하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는 내용과 함께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학급의 발전을 위해 학습방안 및 학부모 도우미 활용 등 여러 제안도 함께 제출되었다.

기초과정의 한 학부모는 “수업을 하기 위해 준비를 정말 많이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수업 진행자료들도 참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또 다른 학부모도 “어려운 음가수업을 체계적으로 접근해 수업하고 개별적으로 단어를 말해보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음가를 구체적으로 학습하게 도와준 점이 좋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른 학부모도 “아침에 내려 놓고 데려오기만 해서 교실에서 무얼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참관수업을 통해 잘 알 수 있었고, 부모가 집에서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감이 잡혔다.”고 전했다. 다른 학부모는 “늘 열심히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내년 신라과정에 올라갔을 때 배울 내용을 미리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참관수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일 교장은 “공개수업 때 제안받은 학부모들의 의견들을 학급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주말에 초급, 중급, 고급과정을 대상으로 열리는 2차 공개수업에도 많은 학부모들의 참관을 부탁했다.

특히 이번 토요일에는 정창용 교수가 한국반 학생들과 함께 Cording Robotics Program 보고회를 가지며 11시 40분부터는 NE간호사협회 주최로 Dr. 강철민 강사를 모시고 ‘유아기의 애착과 스트레스가 건강한 발달과 비정상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강좌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한국학교 학부모 뿐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의 참관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다음 학교 전체행사로 오는 12월 9일, 제 17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와 12월 16일에는 재외동포재단 맞춤형지원사업 및 학부모회 후원으로 ‘옛날로 떠나는 역사퀴즈여행-고려시대편’이 개최된다고 한다. 2세들의 한글교육은 물론 미술교육 및 한국무용 등 문화교육을 위해 교사로 지원하실 분은 남일 교장(508-523-5389, ksneusa@verizon.net) 홈페이지 www.ksneusa.org로 연락하면 된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