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는 1월 21일 계묘년 설날을 맞아 2세들을 위해 다양한 민속놀이방을 열어 전통놀이를 즐겼고 4개의 세배방을 열어 어른께 세배드리고 덕담도 들으며 '전통과 예절배우기 행사’를 가졌다.

각 학급 학생들은 세배방(1~4)과 함께 윷놀이방▪비석치기놀이방▪제기차기놀이방▪투호놀이방▪딱지놀이방▪팔씨름놀이방▪연만들기놀이방▪활쏘기놀이방▪설날노래방▪떡만들어보기체험방 등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다양한 전통문화 및 민속놀이방들을 방문하며 민속놀이를 하며 체험교육의 장으로 가졌다. 특히, 전통과 예절을 가르치기 위해 과정별로 설치된 네 곳의 세배방에서는 교사의 지도에 따라 남녀 세배법을 배운 후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린 후 덕담도 들으며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초급과정 학급의 한 학부모는 “딸 아이가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손을 예쁘게 포개고 발을 내딛어 앉고 세배 후 일어서기와 손을 모으고 예쁘게 앉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받아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중언어과정의 학부모도 “아이들이 재미있는 여러 가지 민속 경기를 직접 해 보고 세배방에서는 할머니께 세배를 드린 후 덕담을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2월 봄학기에 입학하기 위해 두 자녀와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도 딸 아이가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고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을 가르쳐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아이와 함께 여러 민속 놀이방들을 돌아다니며 문화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부모회(회장 양원미)에서 제공한 피자를 간식으로 먹으며 각 학급별로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고 교사회는 학교 식당에서 2022학년도 종무식을 갖고 교사 및 학부모 대항 제기차기 및 공기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뉴턴의 오크힐 중학교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전 및 오후교육과정 등에 모두 42개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수한 교사진과 프로그램으로 미주 지역에서도 2세 한글 교육은 물론 한국 문화와 역사교육 부문에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로 알려져 있는 학교인데 2023봄학기는 오는 2월 18일에 시작하며 재학생의 등록은 1월 31일까지, 신입생 및 편입생 등록은 2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www.ksneusa.org 또는 전화 (508) 523-5389, 이메일은 koreanschool.ne@gmail.com로 하면 된다. 한편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는 2세들의 한글교육 및 음악, 미술 및 문화교육 부문 교사를 모집하고 있는데 지원자도 위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 뉴잉글랜드한국학교 남일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