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이웃을 위해 섬김의 마음으로 사랑과 봉사 실천”

국제결혼가정선교회 보스턴지회(지회장 채명희)가 올해로 23번째로 진행하는 '국제선 모금만찬' 행사를 지난 4월 27일 토요일 하버힐에 위치한 DiBurros Function Facility에서 국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지역 단체 및 후원자들 그리고 많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성대한 모금만찬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모금만찬 행사는 전례대로 국제선 평화의 마을 조성과 이민2세들 그리고 불우한 이웃을 돕기위한 국제선의 활동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웨스트포드 감리교회 홍석환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보스톤총영사관 김용현 총영사와 국제선 전국연합회 김인숙 회장을 비롯해 뉴잉글랜드지역 한인회,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보스턴한미노인회, 한인미국시민협회, 한미예술협회, 강원도민회, 한국학교협의회 등 이 지역 주요 단체장들과 임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마음으로 국제선의 모금활동을 적극 지원하였고 특히 이날 한인사회 최초로 지난해 매사추세츠 주 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마리아 로빈슨 의원이 Guest Speaker로 참석해 ‘국제선 모금만찬’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다.

국제선 채명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기 국제선의 활동은 다문화 가정의 불우한 한인 여성을 돕는 것으로 시작 됐지만 이제는 한미 지역 커뮤니티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섬김의 마음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전국적인 단체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밝히고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후원은 모두 국제선의 활동을 통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용현 총영사는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중 문화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힘겨움을 발판으로 우리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국제선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한 뒤 "국제선의 활동은 단순히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넘어 한미간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근간"이라며 한미관계의 최 일선에서 노력해 주시는 국제선의 활동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보스턴 한인회 장우석 회장 역시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국제선의 활동에 감사한다며 한인회도 국제선과 적극 협조를 통해 보다 발전하고 화합하는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선 활동소개 및 인사말과 축사 등 간단한 행사 후에는 원호찬 씨의 가야금 연주와 보스턴한미노인회와 국제선 회원으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다문화교회 이종우 목사의 기도로 시작 된 만찬에서는 후원자들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시종일관 활기차고 유쾌하게 진행된 댄스파티와 경품 뽑기 등 흥겨운 시간이 이어져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다문화 가정 한인여성들이 이중 문화에서 오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 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
국제선 평화의 마을은 ?
국제선의 '평화의 마을'은 국제결혼여성들이 안식할 수 있는 제2의 고향을 이민사회에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추진돼 온 사업으로 1991년 시카고에서 국제결혼에 실패한 여성이 갈 곳이 없어 새벽길을 헤매다 제설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국제결혼 여성들이 월 회비 10달러의 천명회원 연결망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되게 되었다. 이후 모금활동은 이듬해인 1992년 텍사스 킬린에서 열린 전국수련회에서 월 회비 5달러의 만명회원 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으로 확대돼 초교파 평신도 여성운동으로 발전하고 2004년에는 현재의 국제선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되었다.
국제선은 오래전부터 평화마을 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1999년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에 105에이커(145,000.00평)에 달하는 대지를 구입, 구체적인 평화마을 건설 청사진을 마련했다. 대지 105에이커에 건평 12,000sq.ft. 규모의 건물을 건축, 가정과 한인사회에서 소외받는 국제 결혼 여성을 비롯, 노인과 청소년 등 가난하고 병든 한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