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주보스턴총영사는 지난 2월 1일 보스턴 시청 앞 아이스링크에서 COMCAST사 후원으로 개최된 "평창의 밤"에 참석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앞장섰다.
이날 필라델피아에 본사가 있는 인터넷, 디지털 케이블, 전화망 공급 회사인 COMCAST는 음성 리모콘 방식으로 경기 현황, 선수정보, 국별 순위 등 각종 정보 자료를 즉시에 제공하는 첨단기술을 선보였으며, 약간의 한국 음식과 우리 총영사관이 제공한 평창관련 노래, 음악 등을 즐기며 흥겨운 밤을 보냈다.
김 총영사는 평창 올림픽이 세계 93여개국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며, 북한의 참가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최첨단 기술에 의한 올림픽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어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1980년 뉴욕주 Lake Placid에서 개최된 제13회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아이스하키 레전드 Jim Craig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Craig는 Boston University 출신으로 올림픽 이후 Boston Bruins 팀원으로 National Hockey League에서 맹활약하고 명예의 전당에 봉헌된 영웅이다.

Craig(60세)는 22세때 금메달을 따고 Air Force 1을 타고 가서 대통령과 오찬을 한 이야기, 당시 휴대폰도 없던 시절 Air Force 1에서 아버지와 전화통화한 에피소드 등 재밌고도 inspiring 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는데, 자신은 legend로 불리는 것이 싫다고 하였습니다. "(과거의) 아무리 좋은 추억도 (미래의) 꿈보다 크면 안된다"고 하면서 긴 이야기를 마무리하였는데, 큰 울림이 있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