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회, 비행시간은 약 14시간,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투입

내년부터 보스턴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인천)까지 직항으로 갈 수 있게 됐다. 2000년 '서울~보스턴' 노선을 단항 한지 18년 만에 복항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4월 인천-미국 보스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대한항공이 주5회 취항하며 매주 화,수,금,토,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보스턴-인천 노선은(KE090) 오후 1시 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가 투입된다.
이는 그간 한국방문시 뉴욕 등 대한항공 직항 도시를 경유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비행 및 대기 시간을 약 6시간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지역(북동부 6개주)의 대표 도시로 바이오 기술,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이며, 하버드, MIT 등 세계 최고의 대학들이 몰려있는 교육도시로 최근 유학생 및 기술교류의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 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통해 비즈니스, 유학, 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
희소식^^
늦은감은 있지만 대한항공의 인천 ~보스턴 직항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