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보스턴한미노인회 신임회장에 윤철호 전 부회장 선임

보스턴한미노인회는 지난 12월20일(수요일) 북부 앤도버에 위치한 다문화교회(국제선교회)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17년도 보스턴한미노인회 운영 및 활동보고를 비롯한 재무감사보고와 결산보고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김용진 이사장의 이사회 추천을 통한 차기회장 선출보고를 통하여 윤철호 전임 부회장이 회원들의 환호와 박수속에서 제11대 보스턴한미노인회 신임 회장에 선출되었다.
이날 총회는 따뜻한 팥죽으로 시작되었다. 보스턴한미노인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국제선(회장 김인숙)과 다문화교회 부녀회(회장 박윤희) 그리고 노인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먼곳에서 거동한 노인회원들을 위해 이른아침부터 모여 정성스런 팥죽과 점심을 준비하며 회원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있었다.

팥죽과 정겨운 대화 그리고 만남의 즐거움이 무르익을 즈음 이학렬 고문(7,8대 노인회장)의 축하 기도와 유영심회장의 개회인사로 2017년 보스턴 한미노인회 총회가 시작되었다.

총회는 최영진 총무의 사회로 배홍선 감사의 재무감사보고, 한순용 회계의 결산보고, 유영신 회장의 노인회 운영 및 활동보고 순으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김용진 이사장의 차기회장 선출보고가 이어져 제11대 한미노인회 회장에 윤철호 전임 부회장이 축하의 박수속에 선임되었다.

윤철호 신임회장은 “보스턴한미노인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전임 회장들의 노력과 봉사에 깊히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온 노인회의 모든 활동을 많은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유지 발전시켜 나갈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제10대 노인회장 이임사를 통해 유영심 회장은 “우리 노인회는 젊은이들에게 대접받는 노인회가 아닌 노인을 위한 봉사단체 더 나아가 노숙자나 불우한 이웃을 우리 스스로 돕는 멋진 봉사단체로 거듭나게 된것에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지금 비록 회장직은 내려 놓지만 노인회의 회원으로, 고문으로, 임원으로 어떤 직책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노인회의 활동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할것”이라며 보스턴한미노인회 활동에 깊은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식순에 의한 총회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는 국제선 회원들과 다문화교회 교우들 그리고 노인회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노인들의 즐거운 만남을 이어갔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