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American Citizens League of N.E. '2017 YOUNG LEADERS SYMPOSIUM'

뉴잉글랜드한인미국시민협회(회장 이경해)가 지난 2013년, 한인 미국시민으로서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차세대 정치 리더 양성을 목표로 첫번째 심포지움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2017 영 리더스 심포지움(2017 Young Leaders Symposium )”을 지난 11월 4일, 토요일 하바드 법대에서 엄성준 총영사 등 지역 한인들과 단체장들 그리고 차세대 리더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명재준(Myoung J. Joun 보스턴시 법원 판사), 팜 애딘거(Pam Eddinger 벙커힐 대학 총장), 레베트 윙( Levertt Wing,The Commonwealth Seminar 전무이사), 단 고(dan Koh 연방의원 후보), 세뮤엘 현(Samuel Hyun 매사츄세츠주 하원의원 보좌관) 등 각계각층의 한인 또는 아시안계 리더들이 패널로 나서 우리의 차세대 리더들에게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

먼저 정치인턴 프로그램, 시민권 취득 워크샾, 한인미국시민 유권자 운영 등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커뮤니티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미국시민협회(Korean-American Citizens League of NE) 이경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은 미 주류사회에서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축사에 나선 보스턴총영사관 엄성준 총영사 역시 “한국의 정체성을 기반한 미 주류사회에서의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의 배출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확고한 한미관계의 발전에 더 없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고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협회의 활동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 했다.

간단한 인사말과 축사 후에는 미국 한인 커뮤니티의 차세대 리더들을 위한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었다.
차세대 리더들을 위해 강연에 나선 법조계, 학계, 정계, 사회단체를 대표한 한인 또는 아시안계 명사들은 비주류 아시안 이민사회의 일원으로 그들이 겪은 자신들의 젊은 시절 경험담과 자신들이 꿈꿔왔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과정들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설명해 나갔다.

특히 Robert Deleo 주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이제 막 차세대 리더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한 샘현(25세)군은 이민2세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학창생활과 운동선수의 꿈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을 키워주고 지켜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전달함으로서 같은 세대, 같은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움에 참석한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누구의 도움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등 많은 질문들을 쏟아내며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본보기 삼아 자신의 진로를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 역시 학생들이 던지는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며 미 주류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가는 한인커뮤니티의 차세대 리더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