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활동을 후원하는 후원자들 모여 즐거운 시간 보내…

가을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지난 10월 27일(토요일) 보스턴한미노인회의 활동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가 렉싱턴 엘크스클럽에서 열려 보스턴한미노인회를 후원하기 위해 모여든 후원자들이 200여석의 준비된 좌석을 가득 메우는 성황을 이루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윤철호 보스턴한미노인회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노인회를 위해 발걸음 하신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향후 노인회가 더욱 활발히 활동을 위해 노인들이 편히 모일 수 있는 장소 확보가 필요하다”며 후원자들의 보다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한미노인회 김용진 이사장이 이날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을 일일히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용현 보스턴총영사는 “보스턴한미노인회는 노인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많은 후원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곳 한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하는 멋진 단체임”을 강조하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많은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간단한 기념식과 노인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만찬을 함께 나눈 후에는 본격적인 “보스턴한미노인회 후원의 밤”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밤의 열기는 여덟명의 중후한 남성으로 구성된 중창단이 흥겨운 가곡과 정겨운 우리 노래로 문을 열었고 이어 한국에서 25년 전 “소리사냥”이라는 듀엣으로 정식 가수활동을 했던 서울설렁탕 박천우 사장이 녹슬지 않은 전직 가수의 실력으로 7080시대의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의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풍성한 만찬과 흥겨운 공연 후에 시작된 이날 후원의 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한밤의 댄스파티였다. 이날 참석한 후원자들과 노인회원들은 스테이지에서 함께 어우러져 쉽지만은 않은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한껏 날려버리고 모두함께 보스턴한미노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소리높여 외쳤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