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긍정적 여론 형성이 목적
보스턴행동/세사모(대표 이금주)는 보스턴 지역의 평화 및 인권 운동단체인 Massachusetts Peace Action과 Committee for Peace & Human Rights 등과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미국현지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한반도 평화협정 지지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보스턴 2차 집회”를 지난 6월30일 토요일, 보스턴 중심지인 보스턴커먼에서 개최하였다.
마침 이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Family Separation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보스턴행동/세사모의 집회는이민자 가족분리정책에 반대하는 집회의 목적과 맥락을 같이 하며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과 이산가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남북한에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가족들이 70년 가까이 겪어왔던 슬픔과 고통에 대해 라티노 이민자의 가족분리 정책을 반대하는 대다수의 미국인들의 공감과 더불어 평화협정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었다.
이날 집회에서 이금주(보스턴 행동/세사모,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자문위원) 씨는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미 주요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를 극복하는 방법은 재미한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내어 미디어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현지미국인들 사이에서 평화협정 체결 및 미국의 핵포기를 포함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등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스턴 행동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이 자주적으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시각으로 보아야 하며, 트럼프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인들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트럼프의 평화협상 과정을 지지해야하며 상하원의원들에게 평화협정을 지지하라는 요청을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두 미국인 베테랑이 이날 집회에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회는 한인들이 지역 평화운동단체와 연대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때 현지 미국인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미국내 여론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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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행동/세사모는….
보스턴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Peace and Unification Action of Boston)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체이다.
보스턴행동/세사모는 세월호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며 안전하고 정의와 민주주의가 바로서는 고국을 바라며 재외교민으로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해 오고 있다.
보스턴 세사모는 재외교민 전세계 동시집회와 발맞춰5월 18일 2시 보스턴 하버드대학교 앞 광장에서 열렸던 첫 세월호 집회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참사 희생자 추모 와 진실규명을 외치며 보스턴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이루어 낸 집회였다. 자식을 저 깊고 차디찬 믈 속에 두고 온 엄마의 마음으로 그들이 꽁꽁 숨기려는 진실을 밝히고 그 책임에 중심에 있는 자에게 세계가 지켜보고 있음을 알리고자 80여명의 교민들이 참여하였다.
이후 같은해 6월, 릴레이 침묵시위, 가족연주시위 등의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세월호를 잊지않고 진실규명을 외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두번의 야드세일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유가족협의회의 진실과 정의를 향한 활동을 지원했고, 유가족들께 지지와 응원을 보내드리고자 안산의 거리에 보스턴 세사모의 이름으로 현수막을 40여개 걸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를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의 진실을 위한 외침에 동참해 왔다. 20016년 10월 세월호 노란우산프로젝트, 11월 세월호 우산 판매, 12월에 박근혜 퇴진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보스턴 행동 집회, 2017년 1월 세월호 1000일 추모 문화제, 4월 세월호 3주기 노란리본 나누기 행사 등을 진행했다. 2017년 7월에는 고 박종필 감독의 영결식에 참석 세월호 진상을 밝히기 위한 영상제작에 혼신을 노력을 기울여왔던 고인의 뜻을 기렸으며, 세월호 유가족 협의회 아버님을 만나 보스턴 세사모가 유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며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11월에는 4.16 해외연대 포럼에 참석하여 전세계의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보스턴행동/세사모늬 2018년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월: 세월호 진실규명 피케팅, 4월: 4주기 노란리논 나누기, 5월: 유가족 간담회 및 주모예배 참여
6 월: 한반도 평화협정 지지 성명서 참여(한반도평화를 위한 촛불 개최 2회)
세월호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날까지 우리의 작은 움직임은 계속될 것 이다. 더 나아가 고국의 민주주의 정착과 평화통일을 향해 우리 보스턴 세사모는 자각된 교민으로서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사모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메일: bostonsewol@gmail.com, kmjoolee@hotmail.com 또는 Facebook: 보스톤 세사모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