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국에서 오는 5월 9일 치뤄지는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 앞서 진행된 재외국민 선거가 지난 4월30일 막을 내렸다. 보스턴 역시 선거관리위원들의 입회하에 6일간의 공정한 투표를 마무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한 보스턴 재외국민은 총 3,305명의 유권자 중 2,688명이 투표를 마쳐 81.33%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재외국민 전체 투표율 75.3%, 미주 투표율 71.1%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미주 전체에서 유일하게 80%를 상회하는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만 4,633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재외 유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뤄진 이번 선거에서 총 22만1,981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여 명의 1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투표자 15만8,225명 보다 6만3,756명(40.3%)이 늘어난 것이다. 투표율 역시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는 미국 4만8,487명(71.1%), 중국 3만5,352명(80.5%), 일본 2만1,384명(56.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민적 관심이 촛불정국으로 이어지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민들의 표심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반면 해를 거듭할 수록 재외국민선거제도가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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