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와 함께하는 눈높이 외교 강조, 간담회 화두는 회장 없는 보스턴 한인회….
국민 포장에 이길자 박사, 국무총리 표창에 조은경 뉴햄프셔 한인회장…

주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12월 27일 총영사 관저에서 한인 단체장 및 주요인사들을 초청하여 2018년 송년 동포간담회 및 훈포상 전수식을 거행하였다.

김용현 보스턴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유례없는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온 해” 임을 상기하며 “한반도 평화외교, 뉴프론티어 경제외교, 국민 눈높이 외교를 중심으로 동포사회와 함께 해 나갈것”을 강조했다.
특히 김용현 총영사는 부임 1년을 맞으며 지난해 “평창평화올림픽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코리아위크(Korea Week), 아시안커뮤니티 공동 컨퍼런스 진행 등 한인 동포들과 함께 의미있는 일들을 해 나간것이 무척 보람”있었다며 내년 2019년 역시 뉴잉글랜드지역 한인회 및 한인동포들 그리고 각 직능단체들과 적극 협력하여 조국을 위한 한미관계 발전 등 동포사회와 함께 힘 써 나갈것”을 약속했다.

총영사의 인사말 후에는 이길자 박사, 조은경 뉴햄프셔한인회장에 대한 훈,포상 전수식이 이어졌다. 이길자 박사는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공을 인정 받아 국민 포장을 조은경 회장 역시 한인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길자, 조은경 두 수상자는 한결같이 모든 영광을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돌리며 감사하고 송구하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포상전수식 후에는 본격적인 송년 동포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의 화두는 단연 보스턴한인회 였다. 한인회장 부재로 2년째 한인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 보스턴한인회의 현실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이제라도 역량있는 인재가 한인회장으로 나서 보스턴한인회를 재건해 주기를 희망하는 의견을 바탕으로 시대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한인회의 구성 목적, 활동 방향 등의 재정립이 필요하며 차세대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며 온라인 한인회, 차세대 인재의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김용현 총영사는 가칭 한인회장 추천위원회 같은것을 정식으로 구성하여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한인회장을 물색하고 추천한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보스턴한인회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 하였다.
이날 송년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인사들은 총영사관 관저에서 준비한 정성스럽고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동포들을 위해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총영사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