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헌정 음악회 거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는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백년의 봄” 헌정 음악회를 지난 3월 16일(토요일) 텁츠대학 그라노프뮤직홀에서 주보스턴총영사관과 뉴잉글랜드한인미국시민협회, 텁츠한국학생회의 후원으로 개최하였다.

제1부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손과 손에 태극기를 든 보스턴 동포들이 300석의 그라노프 뮤직홀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국민의례로 막을 올렸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이어진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애국가 선창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맑고 순수한 동심의 목소리가 전해지면서 삼일 만세운동의 감동을 재연하였다.

민주평통보스턴협의회 윤미자 회장은 3.1운동 백주년 기념식 및 헌정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과 특히 행사를 준비한 대외협력분과 황길남 위원장과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독립의 열망을 온 세계에 알린 3.1운동 100년을 교훈삼아 세계 중심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우뚝 세우는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김용현 주보스턴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뜻 깊은 3.1운동 100주년 행사에 참석하신 동포 여러분과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 모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100년의 미래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3.1운동 정신을 통한 정의실현과 한반도의 평화’를 강조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덕룡 수석부의장과 황인성 사무처장이 서면을 통해 보스턴 동포들을 위한 축하인사를 전하였다.
이어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의 선창으로 시작한 3.1절 노래 제창과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한윤영 고문을 필두로 태극기를 흔들며 외친 만세삼창으로 3.1운동 백주년 기념식은 절정을 이루었다.

엄숙하고 경건한 그리고 감동이 넘친 3.1운동 백주년 기념식은 ‘선구자’,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등 나유선, 이규영 성악가의 기념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2부 “백년의 봄” 은 장수인 단장이 이끄는 Philharmonia Boston과 Soloist of New England의 헌정 음악회로 시작되었다.

뉴잉글랜드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한인 연주자들이 만들어 낸 “백년의 봄” 헌정 연주회는 이날 참석한 동포들의 환성을 자아내게 하였으며 그들이 그려내는 환상의 멜로디는 백년의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기념식과 음악회 후에는 뉴잉글랜드지역 한인 동포들이 한식다과를 나누며 “백년의 봄”의 여운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진행된 ‘백년의 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보스턴 한인 동포들이 지나간 100년을 교훈삼아 새로운 백년을 함께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보스턴라이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