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유 대한민국의 평화와 발전을 있게 해 주신 한국전 참전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전 정전 기념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7월 22일(토요일) 보스턴한미노인회(회장 유영심)와 국제결혼가정선교회 (회장 김인숙)는 보스턴 총영사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재향군인회 등 지역 단체들의 협조아래 미군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아낌없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마음 깊히 감사하는 보스턴 한인 15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잊혀진 전쟁”의 영웅들에게 진정어린 보은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 유공자 보은행사 인사말에서 "67년전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주신 참전 유공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유공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에 대한 철저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회와 국제선 등 지역 단체들이 협력하여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정성어린 보은행사를 마련해 준 점에 대해 정부를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 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전 유공자와 그의 가족들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서는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전쟁을 거의 70여년의 세월동안 한 해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면서 한국전 참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간단한 기념식 후에는 보스턴한미노인회가 준비한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아리랑에 맞춰 통일된 몸짓으로 우렁차게 북을 두들이 때 마다 참전 유공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공연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노인회와 국제선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마디로 이날 행사는 정성이 가득 담긴 행사였다. 이른 아침부터 국제선과 노인회의 임원들 그리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젊은 봉사자들이 함께 손발을 맞춰 음식을 준비하고 테이블을 셋팅하고 참전 유공자들에게 선 보일 공연을 준비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분주히 움직이며 모두가 보은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유영심 보스턴한미노인회장은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특히 풍성한 음식에서 부터 현수막 등 모든 행사를 세세히 신경 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엄성준 총영사, 권성한 부총영사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기사: bostonlif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