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예전에 본 비디오가 있었어요. 아이들한테 종이를 보여주면서 욕과 안 좋은 말들을 말하라고 했어요. 욕을 할 때마다 그 어머니께서 종이를 조금씩 구겼어요. 그리고 나서 좋은 말을 하라고 했어요. 종이를 폈어요. 다 고쳐졌냐고 물었을 때 그 구겨진 종이를 보고 아이들은 “아니요!”라고 말했어요. 극복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고, 다시 전처럼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죠. 제가 바로 생각하는 어려움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아프게 하는 짓보다 제가 내 자신한테 하는 것이에요, 그런 보이는, 피가 흐르는 아픔보다는 머리 속에 일으키는 아픔.
제 생각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거를 겪는 것 같아요. 조금만 “왜 이걸 이렇게 못해?” 또는 “바보, 이것도 몰라?”들은 별 것 아닌 것처럼 하지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을 했을 때부터 잠기기 시작해요. 말들이 더 심해지고, 생각도 어두워지고, 조급하고 짜증만 났던 말들이 목을 누르는 괴물 같이 되죠.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죠.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죠 –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자기만 물밑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다 알고 있는 것이죠. 물안에서 너무 오래 잠겨 있으면 숨 막혀서 죽어요.
그렇게 빠져 있는 날들이 한 번씩 있어요. 안 좋은 일이 벌어졌거나 조급한 것이 쌓이고 다른 사람한테 화만 내게 되고, 죄를 진 것처럼 마음이 아파요. 깨끗한 수영장 물이 아닌 나의 늪지에서 나오기가 어려워요. 진흙이 다리를 둘러싸고 잡아당기고 있고 아무 것도 잘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나가요? 아마도 며칠은 지나야 숨이 다시 쉽게 나와요. 그 며칠 안에는 항상 하는 것이 있어요.
처음은 친구들과 이 말을 하는 것, 아마도 기분이 안 좋은 주제의 숙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은 날일 거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말하는 것이 저한테 도움이 돼요. 말하기 싫어도 억지로 말하고 같이 클래스에 가는 것도 해요.
그리고는 집에 와서 쉬어요. 웃긴 비디오를 보거나 재밌는 책을 찾아요, 몇 분도 많이 못 볼 때가 있고 나중에 후회를 할 때가 많아도 해요. 그러나, 많이 하는 짓은 아니에요. 그리고 다 좋아지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낫게 되는 것을 해요.
제 늪지는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원래 있고 다치게 하지 않는 나예요. 하지만 자꾸 빠지고 못 나오는 것을 없애야 하는 것이에요.
그래요, 저는 다시 그런 새 하얗고 반듯한 종이는 다시 될 수는 없지만 지금은 다시 펴지는 것으로는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