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시" 이야기
[시인 신영]
보스턴 에서 활동하는 신영씨는 "하늘"이라는 필명으로 시, 칼럼, 여행사진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날 있지
/신 영
그런 날 있지
사람이
유독 더 보고 싶고
그리운 날
그런 날 있지
사랑이
몹시도 간절하고
견디기 힘든 날
그런 날 있지
그 한 사람
생각으로
가슴이 아리고 저린 날
그런 날 있지
그 사람 하나
떠올리면
가슴 벅차도록 행복한 날
시작노트 ^^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잠시 멈춰서 생각과 마주하는 시간.
그것이 사람이든, 사랑이든...
신이든 간에 그 속에서 '나'를 보게한다.


